16일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에 따르면 전주 아세안홀은 호남권에서는 처음 조성되는 아세안 문화 교류 거점으로, 아세안 문화 교류의 기회를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 중심의 한·아세안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초 기지다.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에 100평(약 330㎡) 규모로 조성된 전주 아세안홀은 ‘아세안, 시간을 잇는 손’을 주제로 아세안 11개국의 문화와 역사,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아세안 관련 자료를 만날 수 있는 라이브러리로 구성된다.
특히 ‘장인정신’과 ‘전통 수공예 기술’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면·직물·악기·그림자극 등 다양한 아세안의 문화유산을 통해 아세안 11개국의 공예·생활문화를 통합적으로 조명한다.
이를 위해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7월 22일 전주시, 전주문화재단과 전주 아세안홀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아세안은 약 7억명의 인구와 4조 달러가 넘는 경제 규모를 가진 높은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지닌 지역이다. 한국의 제2위 교역 대상이자 제3위 수출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국내 체류 아세안 국민은 약 76만명, 아세안 출신 유학생은 13만명을 넘어섰다.
전북의 경우 2024년 기준 전북특별자치도 거주 외국인 주민의 약 43%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 출신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한·아세안센터는 서울과 제주에서 아세안 문화 상설 전시관인 아세안홀을 운영하며 한국과 아세안 문화 교류 거점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해 서울 프레스센터에 새로 개관한 ‘서울 아세안홀’은 개관 6개월 만에 약 6000명이 방문했으며, 제주국제평화센터 내 ‘제주 아세안홀’은 연간 약 2만명이 찾는 문화 전시 공간이자 지역 학생 대상 아세안 이해 교육의 장으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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