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현대카드 사옥에 '올영' 떴다…PLCC 협업 확대

  • 올리브영 PB 체험·판매 공간 마련

  • 제휴카드 출시 한 달 발급량, 기존 상품 월평균의 5배

28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1층 오픈스튜디오에 마련된 팝업스토어 사진김지윤 기자
28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1층 오픈스튜디오에 마련된 '올리브영 X 현대카드' 팝업스토어. [사진=김지윤 기자]

"음 이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28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1층 오픈스튜디오. 점심시간에 찾은 현대카드 직원들이 안대로 눈을 가린 채 과자를 하나씩 맛봤다. 어떤 제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맛을 비교해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는 '블라인드 테스트'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바로 상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현대카드 사옥 한복판에 마련된 이곳은 이날 문을 연 '올리브영 X 현대카드' 팝업스토어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19일 CJ올리브영과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사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입구 쪽 '카드 존'에는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실물 카드가 디자인별로 전시돼 있다. 올리브영 쇼핑백을 담은 디자인부터 메탈 소재를 적용한 카드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카드를 담는 패키지 역시 올리브영 포장 상자를 연상시키도록 구성해 카드 발급 과정에서도 올리브영 브랜드 경험을 이어가도록 했다.

체험존과 판매존에는 올리브영 자체브랜드(PB) 푸드 브랜드인 '딜라이트 프로젝트' 상품이 전시돼 있다. 점심시간이 되자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려는 직원들이 몰리면서 팝업 앞에는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올리브영과 현대카드의 협업은 2024년 첫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올리브영 현대카드'를 선보이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디어 오늘 출시. 제가 워낙 자주 드나드는 곳이라 더 기쁘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사 간 PLCC 동맹은 최근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현대카드가 지난 8월 기존 올리브영 현대카드의 신규·교체·추가·갱신 발급을 종료하면서 일각에서는 양사 간 제휴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기존 상품을 종료한 지 엿새 만인 지난달 19일 혜택을 대폭 강화한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를 내놓으며 협업을 이어갔다.

리뉴얼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는 출시 후 한 달간 발급량이 기존 '올리브영 현대카드(에디션1)' 월평균 발급량보다 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적립률과 연회비 등 혜택 구조를 대폭 손질한 것이 초기 고객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혜택을 강화한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출시를 기념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카드와 올리브영 회원들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