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LG전자, AIDC 수주·로봇 사업 매출 가시화…목표주가 2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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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29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센터(DC) 수주 증가와 로봇 사업의 매출 가시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전통적인 가전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향 칠러와 공조기 등 B2B 신사업의 수주가 늘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 사업(VS)의 수익성 확대가 예상되고 로봇 사업의 매출도 가시화되면서 현 시점에서 비중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9419억원, 매출액은 13.2% 늘어난 24조755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성장도 기대된다. LG전자는 AI 및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분야에서 6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고 추가로 3~4분기 약 2~3조원 규모의 수주가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급 및 생산 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2분기 이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로 에코솔루션 사업의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양질의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핵심부품의 내재화를 통해 B2C에서 B2B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동차 부품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헤드램프와 전기차 부품 분야에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VS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중심으로 확보한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시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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