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방송 시장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해묵은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이유가 방송 서비스 경쟁력 하락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도 개선 보다 TV를 보지 않는 이유를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조영신 미디어엔터연구소 씨엔엑스(C&X) 대표는 지난 29일 'K-콘텐츠 흥행의 그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제작 절벽과 생존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기자 스터디에서 "현재 유료 방송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등 OTT 등장으로 인해 시청률이 떨어졌고, 광고가 죽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격은 비싸고, 서비스의 품질은 낮고, 경쟁력이 형편 없기 때문에 위축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용자가 왜 TV를 보지 않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료방송과 OTT를 비교 분석해 보면 그 차이는 두드러진다고 설명한다.
그는 "유료방송은 편성 시각·순서에 묶이고 광고를 끼워 보게 되는 구조인 반면, OTT는 아무 때나 원하는 순서로 몰아볼 수 있다"며 "인터넷TV(IPTV)나 케이블TV에서 볼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OTT 서비스는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동시 이용이 가능하지만, 유료방송의 컴패니언 앱은 동시 시청이 제한돼 경쟁력이 부족하다"고도 했다.
조 대표는 유료방송의 가격 구조 역시 OTT와 경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유료방송 서비스의 경우 주문형 비디오(VOD)를 보기 위해 별도 구매해야 하지만 OTT는 월정액 요금에 VOD 서비스가 모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OTT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사업자와 PP가 함께 프로그램 가격을 낮추고 방송 품질을 높이지 못하면 이용량을 늘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OTT 요금과 경쟁하는 요금 체계, 이용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광고, 방송사마다 개별 서비스 중인 VOD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창구 활성화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인터넷 기반 기기의 경우 원하는 시청 시간대로 자유롭게 옮겨 다닐 수 있도록 타임시프트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료 방송 시장 개선을 위해 논의됐던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감면·조정,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통합미디어법 추진 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대표는 "규제 당국만 쳐다보고 있지 말고 사업자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당부했다.
조영신 미디어엔터연구소 씨엔엑스(C&X) 대표는 지난 29일 'K-콘텐츠 흥행의 그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제작 절벽과 생존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기자 스터디에서 "현재 유료 방송 업계에서는 넷플릭스 등 OTT 등장으로 인해 시청률이 떨어졌고, 광고가 죽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격은 비싸고, 서비스의 품질은 낮고, 경쟁력이 형편 없기 때문에 위축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용자가 왜 TV를 보지 않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료방송과 OTT를 비교 분석해 보면 그 차이는 두드러진다고 설명한다.
그는 "유료방송은 편성 시각·순서에 묶이고 광고를 끼워 보게 되는 구조인 반면, OTT는 아무 때나 원하는 순서로 몰아볼 수 있다"며 "인터넷TV(IPTV)나 케이블TV에서 볼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OTT 서비스는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동시 이용이 가능하지만, 유료방송의 컴패니언 앱은 동시 시청이 제한돼 경쟁력이 부족하다"고도 했다.
조 대표는 유료방송의 가격 구조 역시 OTT와 경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유료방송 서비스의 경우 주문형 비디오(VOD)를 보기 위해 별도 구매해야 하지만 OTT는 월정액 요금에 VOD 서비스가 모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OTT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사업자와 PP가 함께 프로그램 가격을 낮추고 방송 품질을 높이지 못하면 이용량을 늘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OTT 요금과 경쟁하는 요금 체계, 이용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광고, 방송사마다 개별 서비스 중인 VOD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창구 활성화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인터넷 기반 기기의 경우 원하는 시청 시간대로 자유롭게 옮겨 다닐 수 있도록 타임시프트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료 방송 시장 개선을 위해 논의됐던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감면·조정,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통합미디어법 추진 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대표는 "규제 당국만 쳐다보고 있지 말고 사업자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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