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DMZ 지뢰사고, 진상규명 후 응분의 조치"

  • "軍, 다양한 대응 카드 검토"…김지용 논란엔 "평가 왜곡"  

청와대 전경 2026012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청와대 전경. 2026.01.2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청와대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진상 규명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해 “청와대 입장은 이것에 대해 미온적이지 않다”며 사실관계 확인 이후 “응분의 필요한 조치를 분명하게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수석은 “군은 군대로 현장을 조사하는 중이고, 합당한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며 “이 사안에 대해 다양한 대응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철저한 진상 조사와 규명을 거쳐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추가 검증이 진행 중인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후보자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왜곡되게 알려진 게 참 많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친윤석열·친한동훈 검사’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 과정에서 살펴본 내용은 이와 상당히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 후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보수정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던 시기에도 윤 전 대통령 장모 사건의 재기 수사를 강하게 주장했다며 이러한 이력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인사청문 요청안의 국회 송부 시점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인사 문제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공석인 정책실장의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판단과 결심 사안”이라며 대통령이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의 결심이 서면 머지않은 시기에 인사 관련 입장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군 포로 송환을 둘러싼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갈등에 대해서는 포로나 탈북민 송환 문제를 ‘조용한 외교’로 다루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응이 지나치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외교의 기본인 상호 신뢰가 훼손됐기 때문에 “신뢰를 복원하기 위한 합당한 해명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농지 조사에 대해서는 실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땅값 상승을 기다리는 투기성 보유 사례를 찾아내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성 수석은 조사 취지가 현장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일부 농지 소유자들이 불안과 오해를 느끼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장의 불편과 오해를 줄이고 당초 취지에 맞게 조사가 이뤄지도록 안내와 집행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