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1.95%↑…6970선 회복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로 코스닥지수는3838포인트448 오른 89429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로, 코스닥지수는38.38포인트(4.48%) 오른 894.29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6970선까지 올라섰다. 마이크론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코스닥도 반도체·장비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우며 4% 넘게 올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5포인트(0.34%) 내린 6814.49에 출발한 뒤 오전 11시 20분께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7115억원, 336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416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2.79%), SK하이닉스(3.21%), SK스퀘어(1.40%), 삼성전기(3.17%), LG에너지솔루션(0.98%), 현대차(1.16%), 삼성바이오로직스(2.73%), 삼성생명(0.71%) 등이 올랐다. 반면 KB금융(-1.66%)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8포인트(4.48%) 오른 894.2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23%) 내린 853.96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70억원, 570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78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알테오젠(4.13%), 에코프로(5.58%), 에코프로비엠(5.13%), 주성엔지니어링(3.66%), 레인보우로보틱스(5.02%), 원익IPS(9.13%), 이오테크닉스(8.46%), 리노공업(10.90%), 심텍(6.25%), HPSP(8.32%)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액이 54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예상치 510억7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잇따른 호재를 반영하며 강세를 전개했다"며 "코스피는 69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80선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28%, 5.6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세는 일부 진정됐다"며 "2일 미국 고용지표에서 둔화가 확인될 경우 미국채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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