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내 야생동물의 종을 자동으로 판별하는 '반달렌즈 AI'를 최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국 국립공원에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 1300여대에서는 연평균 약 470만건의 영상이 수집된다. 그동안은 사람이 영상을 확인해 동물의 종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분석해 왔다.
반달렌즈 AI는 무인센서카메라에 촬영된 반달가슴곰과 산양, 여우, 수달, 담비, 삵 등 포유류 17종을 자동으로 판별한다. 개와 고양이도 판별 대상에 포함된다.
공단은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AI 모델을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 공개할 계획이다. 포유류 영상 분석이 필요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단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대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국립공원 자연자원 및 서식지 관리의 업무자동화에 한층 더 다가섰다"며 "높아진 업무 효율성을 반영해 생물종 및 서식지 보전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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