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오는 2일 대전 유성구 라마다호텔에서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양성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성화대학원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서울대·전북대·충북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한다.
충북대에서는 화농성 흉막폐렴으로 폐사한 족제비에서 확인된 만손열두조충 감염 사례를 발표한다. 만손열두조충은 물벼룩과 개구리·뱀 등을 거쳐 개·고양이 등으로 감염되는 기생충이다. 구조된 고라니에서 검출된 콕시디아와 구포자충속의 형태·분자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도 소개한다.
강원대는 개선충에 감염된 너구리의 혈액 검사 지표를 바탕으로 폐사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인 'MANGE Score' 개발 연구를 발표한다. 위치추적 자료를 활용해 멸종위기 산양의 행동생태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도 내놓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 생명과학연구윤리서재, 전북대 등의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야생동물 질병과 생명윤리, 생태 등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다룬다.
이창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앞으로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기반을 넓히는 등 야생동물 질병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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