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베트남 공장 신설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12월 글로벌 자동차 안전부품 기업인 오토리브(Autoliv)와 체결한 에어백용 원단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2027년 6월 준공 예정으로 2028년 1월부터 오토리브에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2029년까지 생산 안정화 및 공급 물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은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에어백 쿠션을 생산해 왔다. 이번 투자로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에는 제직, 가공, 코팅 설비가 신규 설치되며 이에 따라 원단 생산부터 쿠션 제조까지 아우르는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베트남 신공장에는 최신 생산 기술이 적용돼 장기적인 경쟁력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베트남 공장 신설은 가장 중요한 고객사 중 하나인 오토리브사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백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8년 베트남 빈증성에 타이어코드 공장을 준공하는 등 현지 자동차 소재 생산기반을 확대해 왔다. 에어백 소재 분야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멕시코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2위 에어백 소재 공급업체로 꼽힌다. 오토리브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사업의 최대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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