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안전점검 전국 최다 2669곳 점검...7년 만에 국무총리 표창

  • 전년보다 510곳 확대 점검…민간전문가 등 연인원 1만4385명 참여

  • 시흥 포리교 등 6개 사업에 특별교부세 투입…지적시설 사후관리 강화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지사 추미애)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9년 이후 7년 만에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게 됐으며 전국 최대 규모인 2669개 사고위험시설 점검과 위험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 추진실적과 지적사항 후속조치, 기관장 참여, 홍보활동 등 6개 분야 33개 지표에 대해 서면·현장평가와 종합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경기도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규모와 위험요인 발굴, 점검 이후 사후관리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올해 집중안전점검 평가 결과에서는 최우수기관 5곳과 우수기관 12곳 등 1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경기도는 부산·인천·강원 등과 함께 우수기관에 포함돼 국무총리표창 대상이 됐다. 정부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과 공동주택, 공장시설 등 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활동과 집중안전점검을 연계해 급경사지와 산사태취약시설 등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도내 시군과 관계기관,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별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을 분류해 후속 조치를 추진했다.

올해 점검을 완료한 사고위험시설은 총 2669개소로 지난해 2159개소보다 510개소 늘었으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시설을 점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연인원 1만4385명이 참여해 시설별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안전관리 실태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시설의 긴급 보수·보강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시흥시 포리교 보수공사 등 도내 6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점검 규모 확대와 함께 주민이 직접 생활 주변 위험시설의 점검을 요청하는 주민점검신청제 홍보도 강화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점검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병행했다.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는 점검 대상 시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과정뿐 아니라 점검 결과의 적절성과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노력도 주요 평가요소로 반영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점검 대상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시설별 안전관리와 사후조치를 병행한 점이 반영된 결과로, 도는 시군과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점검 이후 위험시설 관리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점검 결과를 실제 시설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경기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점검을 추진하면서도 7년 만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선제적 재난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집중안전점검에서 확인된 위험시설의 보수·보강과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특별교부세가 투입되는 6개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급경사지와 산사태취약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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