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배 이상 증가하고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다. 반도체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그동안 조정을 보였던 컴퓨터 하드웨어 등 업종에도 훈풍이 불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단기간 급락한 주식을 저가 매수하려는 움직임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 증권은 "이번 달 들어 중국 증시에서 기술주 조정이 상당히 심화됐으며, 해외 거시경제 변수와 유동성 압박, 시장 내 레버리지 구조 조정이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켰다"며 "3분기 기업 실적 증가세가 양호한 점이 기술주 펀더멘털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푸한웨이(富瀚微), 비이웨이(必易微)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만 TSMC를 비롯한 파운드리 및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이 새로운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들 업체는 고성능 AI 프로세서에 널리 사용되는 CoWoS 패키징 서비스 가격을 10~20%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과 추가 주주환원 규모가 시장 기대를 웃돈 점도 반도체 업종의 상승을 뒷받침했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의 수급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16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06위안 낮춘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