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SK하이닉스 호실적에 코스피 6%대 급등…6000선 안착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국내 반도체 대장주 강세에 힘입어 6% 넘게 급등하며 6000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스피는 장중 6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상승 폭을 확대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594억원, 1조17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3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9.01%), SK하이닉스(10.89%)가 급등했고 SK스퀘어(11.23%), 삼성전기(8.74%), 삼성생명(8.82%), 현대차(1.89%), LG에너지솔루션(1.83%), KB금융(4.34%)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65억원, 34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28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06%), 에코프로(3.09%), 에코프로비엠(3.07%), 주성엔지니어링(6.12%), 레인보우로보틱스(15.08%), HLB(1.88%), 이오테크닉스(5.95%), 심텍(8.79%)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심리 회복과 반도체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액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해 메모리 수요 및 실적 성장에 대한 견고한 전망이 재확인됐다"며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도 수급 부담을 완화하고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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