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계양신도시 첫 민간분양에 나선다. 오는 12월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공공주택 입주가 시작되는 계양에서 민간 아파트 공급도 본격화하는 것이다.
2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다음 달 청약을 받는다. AC3블록 614가구와 AC4블록 496가구 등 총 1110가구로 조성된다. 두 블록 모두 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84·92·93㎡다. 반도건설이 2024년 선보인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적용된다.
계양신도시는 약 335만㎡ 부지에 1만8000가구 공급이 예정된 지구다. 오는 12월 A2블록 공공분양 747가구와 A3블록 신혼희망타운 538가구 등 총 1285가구가 입주한다. 이번 민간분양 단지의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8월로, 앞서 공급된 공공주택보다 약 2년 8개월 늦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블록과 주택형·층에 따라 7억2700만~8억26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과 추가 선택품목 비용은 별도로 책정돼 실제 계약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선택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4베이와 알파룸 등은 주택형에 따라 적용 여부와 구조가 다르다. 일부 특화설계와 마감재는 유상 선택품목으로 제공된다.
단지 내 공용시설로는 게스트룸과 코인세탁실, 세대창고, 건식세차장 등이 계획돼 있다. 주차 공간은 AC3·AC4블록 모두 가구당 1.5대 규모다. 쇼핑과 외식, 교육, 의료 등 생활편의시설을 모은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조성될 예정이다.
신도시 내부 교통망도 확충 단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계양신도시와 계양역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 예정인 7701번 버스는 작전역과 임학역, 인천계양지구, 계양역 등을 연결한다. 강남권 광역급행버스와 대장홍대선 계양 연계 등 추가 교통망은 아직 검토·협의 단계에 있어 실제 운행 및 개통 여부와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는 사실이 입주 시점의 개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학교 설립과 개교 일정은 관계기관의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원과 상업시설 역시 조성 및 입점 시기에 따라 입주 초기 이용 가능한 생활 인프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청약은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AC3블록이 11월 10일, AC4블록이 11월 11일이다. 발표일이 달라 두 블록에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정당계약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222-46 일원에 마련됐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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