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국민 재기 지원"…채무상담 '1375' 개통

  • 대출·통신비 연체부터 개인회생·파산까지 상담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통화료 무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에서 김은경 신용회복위원장과 함께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 개통식에 참석해 번호 개통을 축하하고 콜센터 직원 등을 격려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에서 김은경 신용회복위원장과 함께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 개통식'에 참석해 번호 개통을 축하하고 콜센터 직원 등을 격려했다. [사진=금융위원회]

대출이나 카드비, 통신비 연체 등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한 통합 상담창구가 문을 열었다. 어디서 도움받아야 할지 모를 때 '1375'로 전화하면 채무조정부터 법률·복지 지원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채무 상담 대표번호 1375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번호에는 '빚으로 지친 일상(13)을 치료(75)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통화료는 신용회복위원회가 부담한다.

상담 대상은 채무가 연체됐거나 연체가 우려되는 사람, 개인회생·파산 신청을 고민하는 사람 등이다. 1375에서는 신용·재무컨설팅을 비롯해 금융채무와 통신·전기요금 채무조정,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지원,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제도 등을 안내한다.

다른 분야의 전문 상담이 필요하면 전화를 끊지 않고 해당 기관으로 연결해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감독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자살예방상담전화, 보건복지상담센터 등 5개 기관과 연계한다.

생활·심리·재무 등 여러 위기를 겪는 고객은 ‘전담 심층상담반’으로 연결한다. 상담반은 고객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해결 방안을 지원하고 필요하면 전문기관으로 연계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신복위 콜센터에서 김은경 신용회복위원장과 개통식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일일상담사로 고객과 직접 상담했다.

이 위원장은 "빚으로 힘든 국민들이 재기의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1375의 안정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이 빚으로 어려운 순간 믿고 찾는 든든한 상담창구가 되도록 채무자 종합지원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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