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청에서 크리스 알린(Chris Arlene) 미국 필라델피아시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의 경제·산업 협력을 비롯해 청소년 및 대학 간 학술 교류와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 독립 250주년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을 계기로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존의 교류를 바탕으로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에는 크리스 알린 부비서실장을 비롯해 데보라 카레라(Debora Carrera) 최고교육책임자와 로렌 스워츠(Lauren Swartz) 필라델피아 국제관계협의회 회장 등 시 정부와 경제·교육·국제교류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분야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에서는 기존의 상징적 교류를 넘어 바이오산업과 기업 투자, 청소년 교육, 대학 공동연구 등 양 도시의 산업적·교육적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필라델피아시는 2027년 6월 개최되는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행사인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인천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를 제안했으며 인천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기술 교류와 투자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천아라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프로그램 '시민외교 아카데미(Citizen Diplomat Academy)'를 활용해 청소년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세대가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인천글로벌캠퍼스와 필라델피아 지역의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드렉셀대학교 등을 연계한 교수·학생 교류와 공동연구 협력 가능성도 논의하면서 대학 간 학술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오는 5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공연을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고, 향후 인천시립교향악단과의 음악인 교류 등 지속적인 문화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1900년 창단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이번 인천 공연에서는 마린 알솝(Marin Alsop)이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참여해 양 도시의 문화예술 교류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측은 오랜 자매도시 관계와 우정의 의미를 담아 박찬대 시장을 공식 초청했으며 인천시와 필라델피아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음악인 교류를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과 필라델피아는 43년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번 방문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계기로 바이오, 기업, 청소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필라델피아시와의 협력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 교류와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인재 양성,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방한하는 필라델피아시 대표단은 인천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송도글로벌캠퍼스 등을 방문하며 오는 5일에는 카리나 소트닉(Karina Sotnik) 월드업스타트(WorldUpstart) 최고경영자가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대표단 일부는 인천아라고등학교를 찾아 청소년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