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4개월 만에 인상…9일부터 연 5.0~5.3%

  • 올해 여섯 번째 인상…0.10%포인트 올라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 금리를 4개월 만에 인상한다. 시장금리와 자금조달 비용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최저 금리도 연 5%대로 올라간다.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오는 9일부터 0.10%포인트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7월 0.30%포인트 인상 이후 4개월 만이다. 주금공은 8월부터 10월까지 금리를 동결했으나 이달 다시 인상에 나섰다. 올해 들어서는 여섯 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기존 연 4.90~5.20%에서 연 5.00~5.30%로 오른다. 만기별로 10년은 연 5.00%, 50년은 연 5.30%가 적용된다.

저소득 청년과 신혼가구, 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층, 전세사기 피해자에게는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하면 최저 연 4.00~4.30%로 대출받을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시장금리와 주택저당증권(MBS) 자금조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를 소폭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서민·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오는 8일까지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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