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소기업에 발주 단계부터 자금 지원…공급망금융 2000억 공급

  •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담보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납품 전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기 위해 공급망금융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기업 간 실제 발주정보와 신용보증기금의 'Supply-One' 보증을 결합한 공급망금융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중소기업 생산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올해 4분기 200억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해 총 2000억원의 생산자금을 공급하고, 한도가 소진되면 추가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기업 구매시스템과 연동되는 우리은행의 비대면 기업대출 플랫폼 '원비즈 e-MP'의 실제 발주정보를 활용한다. 우리은행이 발주정보를 신용보증기금에 제공하면,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보증심사에 활용해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재원을 특별출연하며, 납품 전 필요한 생산자금을 판매기업에 지원한다.

기존에는 판매기업이 발주를 받은 뒤 납품 전까지 원재료비·인건비 등 생산자금을 먼저 투입해야 했지만, 확정매출채권이 발생하기 전에는 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웠다. 우리은행은 실제 발주정보를 금융에 활용해 발주와 납품 사이의 자금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김수진 우리은행 플랫폼사업부 차장은 "이번 상품은 실제 거래가 시작되는 발주 단계부터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연결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며 "기업의 실제 거래데이터와 정책금융을 적극 결합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공급망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