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Q 영업익 2976억원...전년比 84%↑

  • 매출 3조9813억원·영업이익 2976억원

  • 인건비 기저효과·사업 구조 효율화 따른 수익성 개선

  • AIDC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9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했다.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해 사업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3조9813억원, 서비스 수익 3조1021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은 자회사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7%, 0.5% 감소했다. 다만 별도기준 서비스수익은 2조 9120억원으로 같은 기간 0.7%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연결 서비스수익은 9조2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4.4%포인트(p) 상승한 9.6%다. 

별도기준 설비투자(CAPEX)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투자 확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1% 늘어난 569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17.2% 증가한 수치다. 마케팅 비용은 단말 마진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6129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3분기 모바일 부문은 1조6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했다. 반면 접속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 성장세에 따라 1조62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했다.  

이동통신(MNO)·알뜰폰(MVNO)을 합산한 모바일 가입회선은 지난해 3분기 대비 6.2% 늘어난 3214만3000여개로 이중 MNO 가입회선은 8.7% 증가한 2305만2000여개, MVNO 가입회선은 0.4% 증가한 909만여개로 집계됐다. 

5G 핸드셋 가입회선은 961만1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회선에서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85.5%로 높아졌다.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655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늘어난 3283억원으로 스마트홈 사업을 견인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571만2000회선을 기록했고, 순증 기준 59.1% 성장했다. IPTV 수익은 0.6% 성장해 3372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수익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4722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에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와 솔루션, 기업회선 등 부문이 포함돼 있다. 

기업인프라 성장을 견인한 AIDC 수익은 코로케이션과 설계·구축·운영(DBO) 매출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7% 증가한 13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와 대비해도 6.1% 상승했다. 

솔루션과 기업회선도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솔루션 수익은 AI 컨택센터(CC) 매출 확대에 따라 3.4% 늘어난 1244억원, 기업회선 수익은 구축형 매출 증가로 5.7% 성장한 216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수전용량 200메가와트(MW)급 AIDC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미 고객을 확보한 1동은 50MW 규모로 건설해 2027년 6월 준공 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AICC 사업은 고객센터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솔루션을 금융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수익 성장과 사업 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며 "통신 본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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