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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사람들이 열광한 '사이다물'의 진짜 정체 지난 주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공개 3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에 1위로 직행했다. 공개된지 1주일도 안된 드라마임에도, 유튜브·SNS 등 플랫폼에 수백만 조회수의 숏츠 영상이 이미 넘쳐난다. ‘참교육’이 초반부터 이토록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 짧은 숏츠 영상 안에서 불의가 응징되는 ‘사이다’ 장면이 충분히 느껴진다는 데 있다. 일단 알고리즘에 침투한 이 영상을 끝까지 보게 하는 시원한 사이다의 맛이 ‘참교육&rs 2026-06-10 18:01 -
[박보람의 건강읽기] "운동해서 아픈 줄 알았는데"…무릎 통증, 관절염의 시작일 수도 "오늘도 만 보 달성." 건강 앱에 뜨는 이 한 줄은 묘한 성취감을 준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부족한 걸음 수를 채우기 위해 집 근처를 한 바퀴 더 돈다. 무릎이 조금 뻐근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운동을 했으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통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걸음 수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숫자를 채우는 데 집중한 나머지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건강의 기준처럼 여기는 '하루 1만 보' 역시 절대 2026-06-10 17:31 -
[이서영의 재테크루] SNS 중독도 보험료에 영향을 줄까…'무한스크롤' 소송이 던진 질문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새 콘텐츠가 끝없이 이어지는 ‘무한스크롤’도 기업의 배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미국에서 청소년 SNS 중독과 관련해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인정한 배심원 평결이 나오면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보험산업의 새로운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美 법원, 구글 등 무한스크롤 중독 유발 지적 10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법원에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사용으로 SNS 중독과 우울증 등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구글과 메타를 상대로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에서 배심원단이 2026-06-10 17:23 -
[송윤서의 '주'경야독]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임박…주주동의 방식 주목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중복상장 원칙 금지·예외 허용' 제도의 구체적인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모회사 주주의 의사를 어떻게 반영할지, 이른바 '주주 동의 방식'이 어떤 형태로 마련될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중복상장 원칙 금지·예외 허용' 방침 밝혀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중복상장의 예외 인정 요건을 담은 공시규정과 상장세칙, 가이드라인 등을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 2026-06-10 16:23 -
[강소영의 우.다.세] 살아있기에 기꺼이 싸울 수 있는 나이-영화 '69세' ▲ ‘다양성 영화’는 단순히 장르를 뜻하기보다 상업 중심의 주류 영화와는 다른 시선·형식·주제를 가진 영화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양한 국적, 장르, 소수성 등을 포함하는 범주를 갖고 있다. 누군가는 불편하다며 외면했던 이야기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마주하는 역할을 기대해본다. '우'리들의 '다'양한 '세'상을 위해. ※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내 이야기가 여러 사람을 불쾌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 보는 건, 아 2026-06-10 16:11 -
[이동건의 심리렌즈] 최수영·정경호 결별을 바라보는 시선…팬심과 냉소 사이 최수영·정경호 커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뒤, 최수영의 SNS 계정 게시물에는 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 창에는 "내가 이별한 것 같다", "너무 아쉽다", "두 사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말들이 이어졌다. 국내 팬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각자의 언어로 아쉬움을 남겼다. 2012년 교회 모임에서 인연을 맺고, 2014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그래서 이별의 파장도 컸다.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 2026-06-10 15:50 -
[김현아의 아는 맛] 히말라야 오지까지 파고든 신라면…출시 40주년, 국경 없는 '매콤한 행복' 네팔 제2의 도시이자 히말라야의 보석으로 불리는 포카라를 떠나 지프차가 갈 수 있는 마지막 종점에 내린다. 여기서부터 해발 4130m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까지는 오직 두 발에 의존해 일주일간 걸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수식어답게 사방으로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은 가슴 뛰는 감동을 선사하지만, 한국인 트레커들을 더 놀라게 만드는 것은 여행 내내 그림자처럼 함께하는 '신라면'의 존재다. 도보 여행자들은 약 일주일의 트레킹 기간 동안 산장 개념인 '롯지'에서 머물며 식사를 해 2026-06-09 17:54 -
[강일용의 재계비화] 독립감사 선임 임시주총 불가피...이사회 주도권 놓고 고려아연 vs MBK·영풍 분쟁 다시 불붙어 최근 고려아연 사외이사 4인이 사임하고 분리선출(독립) 감사위원 선출 기한인 9월이 임박함에 따라 고려아연 이사회에 발생한 5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조만간 개최될 전망이다. 이사회 의석수 확보를 위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간 수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직무정지 상태였던 이상훈·이형규·김경원·이재용 등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이들 4인은 지난해 1월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사외이 2026-06-09 16:00 -
[강민선의 Beat] Fight Club : 물 빠진 청춘 Labrinth – Gangster (Euphoria Original Score from the HBO Series) Labrinth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멀티 인스트루멘털리스트다. 2010년대 초반 영국 음악계에 등장한 그는 작곡, 편곡, 프로듀싱, 사운드 디자인까지 직접 수행하는 아티스트로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영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래퍼와 보컬리스트, 프로듀서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던 시기에 등장한 인물로 초기에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그는 팝, 힙합, 알앤비, 가스펠, 일렉트로닉, 소울, 영화 2026-06-09 15:44 -
[정세희의 SNS 속 세상] "AI 황제가 먹은 메뉴는?"…젠슨 황 방문 식당마다 화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행보가 산업계를 넘어 외식·유통업계까지 흔들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 수장이 한국에서 먹은 음식과 방문한 식당, 시민들에게 나눠준 간식까지 화제가 되면서 "젠슨 황이 먹으면 뜬다"는 말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예상치 못한 K푸드 홍보 효과"라는 반응도 나온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장면은 서울 홍대 인근 삼겹살 식당에서 열린 만찬이었다. 젠슨 황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 2026-06-09 15:31 -
[권가림의 금만세] 고환율에 웃고 우는 은행권…환산손실·자본부담 확대 원·달러 환율이 2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유례없는 환율 상승에 은행권은 반색과 우려를 동시에 내비치고 있다. 외환 수수료 수익 확대 등 단기 호재도 있지만 환산손실과 자본 부담 증가 등 부작용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이후 지난 5일까지 평균 환율은 1490.98원으로 1998년 1분기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이 1500원선에 근접하면서 은행권은 수익성보다 건전성 관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원·달러 환율이 상 2026-06-09 15:30 -
[김성현의 AI지표] AI 직접투자 시대 열리자…반도체 '대리전' 끝났다 스페이스X·오픈AI·앤트로픽 등 초대형 AI 기업의 증시 상장이 현실화되면서 반도체와 빅테크 중심의 'AI 간접 수혜주'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진단이 월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 폭락이 단순한 기술주 조정이 아니라 AI 투자 지형의 구조적 재편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4.18% 급락해 2025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과 다우존스도 각각 2.64%, 1.35%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26% 2026-06-09 15:26 -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작아진 장례, 더 선명해진 삶 과거 ‘곡비(哭婢)’라 하여 장례식장에서 전문적으로 통곡을 대신 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곡소리가 난무할수록 고인이 살아 생전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를 대변하는 것으로 여기던 시절이었다. 사람이 많이 와 북적북적한 빈소 역시 고인의 위세를 죽음 이후에도 보여주는 장면이다. 빈소를 둘러싼 그 많은 조화의 행렬 역시 고인의 권세를 상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빈소의 장면들은 사실상 고인을 위한 것이 아닌 남아있는 사람들의 ‘면’을 위한 것이 더 크다. 서로의 ‘면’을 위해 사 2026-06-08 18:14 -
[박희원의 재팬 룸] '활자의 나라' 일본이 변했다...종이책도 신문도 '반토막' 한때 세계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고 신문을 많이 구독하는 나라로 꼽혔던 일본의 출판 생태계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동네 서점은 사라지고 있고, 종이책 판매는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사회를 상징하던 신문 구독 문화 역시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상 첫 '서점 1만곳 붕괴'... 전성기 대비 40% 수준 지난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출판인프라센터 조사 결과 2025회계연도 말(2025년 4월~2026년 3월) 기준 전국 서점 수는 9993곳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1만곳 2026-06-08 16:43 -
[김지윤의 골든피그] 젠슨 황도 주목한 '얼굴결제'…네이버·토스페이 경쟁 치열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모인 만찬 자리에서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으로 식사비를 결제한 것이다. 이 의장은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꺼내는 대신 네이버커넥트 단말기를 응시했고,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됐다. 이를 지켜보던 황 CEO는 "오"하고 짧은 탄성을 내뱉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연을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2026-06-08 16:01 -
[정연우의 중기직설] IT 기자에서 삼청동 총리공관까지...'유리천장' 깨뜨린 샐러리맨 신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인준을 통과하면, 한 후보자는 2006년 참여정부 시절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탄생하는 여성 총리가 된다. 中企 정책 패러다임 변화, 한성숙 1년의 발자취 8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이번 인선을 두고 이재명 정부 특유의 '실용주의 인사'가 보여준 정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형적인 여의도 정치인이나 직업 관료 출신이 아닌, 바닥에서부터 실력 하나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장관, 2026-06-08 14:39 -
[ASIA BIZ] "프랑스 유학파까지 돌아왔다"... 청년들이 바꾼 베트남 농촌 풍경 도시로 떠났던 베트남 청년들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술을 들고 고향 농촌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역 청년뿐 아니라 해외에서 공부하고 일한 청년들까지 안정적인 도시·해외 생활을 뒤로하고 귀향해 다양한 시스템 등을 농장에 도입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판매와 라이브 방송은 물론 생산에만 머물렀던 농업을 시장·브랜드·지속가능성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투오이쩨 등 베트남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베트남의 한 40년 경력 농민은 청년들의 귀농이 자신의 생각을 바꿔놓은 계기를 2026-06-08 12:00 -
[ASIA BIZ] AI 특수가 만든 'TSMC 공화국'…대만 경제의 두 얼굴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대만 경제를 전례 없는 호황으로 이끌고 있다. AI 반도체 생산의 핵심 기지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를 중심으로 증시와 수출, 경제 성장률이 동반 상승하며 대만은 글로벌 AI 열풍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반도체 산업에 집중된 성장의 과실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면서 산업 간, 계층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지난 5월 26일, TSMC 주가 질주 덕분에 대만 증시는 최근 인도를 제치고 미국, 중국 본토, 일본, 홍콩에 이어 세계 5위 규모 주 2026-06-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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