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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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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계속되는 적자에 시름하는 저축銀…완화 요구 빗발치는 M&A 규제란
2022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를 겪으며 적자 늪에 빠져 있는 저축은행 업계가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저축은행이 비수도권 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어려워 구조조정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지방과 수도권 간의 양극화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는 해당 조치가 이뤄지면 수도권·지방 저축은행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금융당국이 발표할 예정인 '저축은
2025-02-20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보험사 줄줄이 '호실적'…시장 우려 불식
보험업계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주요 보험사들은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인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보다도 당기순이익 규모를 키웠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동반으로 2조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면서 업계 1위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 정도의 호실적은 당초 시장이 우려하던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장에서는 보험업계가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지침, 시장금리 하락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 놓여 있다며 실적에 미칠 악영향을
2025-02-13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다 어렵다는데, 4대 금융 '최대 순이익'…예대마진이 뭔가요?
이번 주 금융권이 지난해 결산 실적을 속속 발표하는 가운데 4대 금융지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내수부진으로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하고 있지만, 4대 금융지주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론 지난해 크게 벌어진 ‘예대금리차’가 꼽힙니다. 4대 금융, 지난해 순이익 16.6조…‘예대마진’서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주 주요 금융지주는 지난해 결산 실적을 발표합니다. 지난 4일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5일 KB금
2025-02-06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눈 감으면 코 베인다…발전하는 투자사기 피하려면
투자사기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수법은 점점 교묘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죠.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커지는 만큼 또 다른 유형의 사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생때같은 내 돈을 잃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죠. 투자사기를 피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으로 영역 넓힌 사기꾼들…"정보 미리 줄게"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전·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사이버 사기 피해를 주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업비트가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최근 한
2025-01-23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2번 철회하고, 나스닥으로 틀고"…금융권 IPO 엇갈린 명암
지난해 말 계엄·탄핵 정국으로 인한 '공모주 한파'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대거 연기된 가운데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인 뱅크샐러드가 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추진에 나섰습니다.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 빗썸과 미국행을 공식화한 토스의 IPO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뱅크샐러드, IPO 주관사 선정…빗썸 하반기 목표로 준비 중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전날에는 미래에셋증권을 IPO 주관사로
2025-01-16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실손보험 더 비싸진다는데…의료개혁특위 칼 빼드나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비급여·실손보험 개편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보험업계는 올해 실손보험 보험료를 평균 7.5% 올리기로 했는데요, 비급여 진료가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의료개혁특위가 비급여 진료에 칼을 휘두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9일 그간 논의한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초안을 공개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르면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방침입니다. 의
2025-01-09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을사년 맞은 4대 금융…'밸류업 재도전' 나선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 순항 중이던 주요 금융그룹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때아닌 풍랑을 맞았습니다. 지난 한 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밸류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가총액을 50% 이상 불려놨는데 연말 대내·외 악재로 인해 급락했기 때문이죠. 이에 금융당국과 4대 금융은 ‘차질 없는 밸류업&r
2025-01-02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크리스마스·설날 두둑이 쌓인 아이 용돈…어떤 상품으로 관리할까
크리스마스, 설날과 같은 기념일이 지나면 자녀가 친척들과 지인들에게 받은 용돈이 꽤 많이 모이곤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용돈을 단순히 예·적금에 넣어두는 것을 넘어 자녀가 재테크에 일찍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상품에 넣어두는 추세입니다. 우리 아이의 용돈은 어떤 금융상품으로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먼저 미성년자 고객을 위한 예·적금 상품으로 용돈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다른 투자 상품 대비 안전한 관리 방법입니다. 은행 판매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지닌 상품은 토스뱅크의 '
2024-12-26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은행, 보험 등 신탁 경쟁…'고령화 시대' 주목받는 서비스는?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금융권에선 시대 변화에 맞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시니어를 위한 자산관리 특화 점포부터 안정적으로 재산을 상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언대용 신탁, 최근엔 사망 보험금을 맡길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제도까지 시행됐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주목받는 다양한 서비스를 살펴봤습니다.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에…금융지주, 종합 자산관리 집중 한국은 내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사회를 초고령사회라고
2024-12-19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탄핵 정국'이 금융시장에 부른 나비효과…어떤 것이 있을까
탄핵 정국과 비상계엄 사태가 대한민국 경제에 중대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외환시장과 대외 신인도를 비롯한 금융 전반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변동은 외환시장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오전 9시 1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1434.6원에 거래되며 전날 종가보다 7.7원 상승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였던 4일에는 한때 환율이 1442원까지 치솟으며 2022년 10월 25일(1444.2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계엄 해제 후 환
2024-12-12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계엄령 충격' 우리 경제 흉터일까·해프닝일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으로 한국 금융시장이 휘청였습니다.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되면서, 사건은 헤프닝으로 넘어가는 듯싶었는데요. 전문가들은 계엄령 충격이 단순 헤프닝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시장에 흉터로 남을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이란 헌법 77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우리나라에선 45년 만의 비상계엄이 선포됐죠. 헌법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 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2024-12-05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車 보험 '손실 구간' 진입…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
올해 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르면서 일부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지난달부터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손실을 기록한다면 내년에는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보험료가 최근 3년 연속 내렸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오를 것이란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누계
2024-11-28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예금보험한도 1억 상향 가시화…대출 이자도 오를까?
예금자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가 내야 할 예금보험료율(예보료율)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융회사가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인지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치권은 지난 13일 예금자보호한도를 높이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예금자 1인당 보호한도가 기존 인당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될 전망입니다. 예금자보호제도란 금융기관이 파산하게 되는 경
2024-11-21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퇴직연금 옮길 수 있다는데…"어떻게 환승하나요?"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원하는 금융회사로 기존 퇴직연금을 그대로 옮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아직도 퇴직연금을 갈아타야 할지, 어느 금융회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퇴직연금 변경하는 방법을 비롯해 수익률 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새 계좌 개설이 먼저…“DB 등 같은 제도끼리만 이전 OK”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기존에 운용 중이던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다른 금융회사에 실물 그대로 이전하는 제도
2024-11-14 07:00: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AI 뱅커만 일하는 지점이?"…은행권은 생성형 AI '전쟁 중'
국내 은행권에서 인공지능(AI) 뱅커 지점을 열고, AI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생성형 AI 고도화가 향후 금융산업의 신성장 동력이자 금융서비스의 핵심축이 된 만큼, 내년부터 'AI 금융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AI 은행원이 일하는 지점, AI가 진단한 자산관리"…국내 은행권 서비스 잇달아 출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중순 AI 뱅커(은행원)가 근무하는 신한은행의 'AI브랜치
2024-11-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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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GBC 설계변경안 제출...서울시 "곧바로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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