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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AI 한 줄 오류에 기업이 무너졌다…美 보험업계 새 딜레마 AI가 만들어낸 문장 하나가 한 기업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 자체가 미국 보험업계를 더 크게 흔들고 있습니다. AI가 만든 오류로 발생한 명예훼손·영업 손실을 보험이 보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본격적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구글 AI가 만든 허위정보, 기업을 위기로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의 태양광 업체 울프 리버 일렉트릭(Wolf River Electric)은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늘어난 계약 취소의 원인을 파악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여러 고객이 "구글 검색 결과에 2025.11.27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나도 빚 탕감될까"…포용금융 나선 정부, 성실 상환하면 손해? 포용금융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가 다양한 빚 탕감 정책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간 채무를 갚기 버거웠던 개인 차주 혹은 내수부진으로 사업이 힘들어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빚을 상환할 최적기라는 말마저 나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그간 성실하게 빚을 상환해 온 이들에겐 역차별이란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출발부터 새도약기금까지…“채무조정 어떻게 하지”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무가 있는 이들에게 빚을 갚고 새롭게 도약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2025.11.20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시중은행은 올리고, 저축은행은 내리고"…금리 역전 시대, 예금 어디에 둘까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저축은행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상 저축은행에서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던 관행이 깨지면서 예금 가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상품의 만기 금리를 기존 2.70%에서 2.85%로 0.15%포인트 높였으며,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금리는 2.50%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금리는 2.65%로 각각 0.05%포인트씩 인상했습니다. 이는 2025.11.13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청산 포비아' 드리운 가상자산…'산타 랠리' 가능할까 한없이 치솟던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내리막길을 타고 있습니다. 5일에는 오전 한때 10만 달러 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밑돈 것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 중동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 6월 이후 처음입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지난달 선물시장에서 190억 달러(약 27조5000억원) 규모의 강제 청산이 이뤄진 이후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 2025.11.06 08:39 -
[금사빠의 핀스토리] AI가 추천하는 나만의 포트폴리오…'AI 재테크' 어디까지 왔나 국내 성인 10명 중 6명은 'AI 재테크' 흐름에 뒤처질까 봐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달 발표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AI 불안 경험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20~60대 시민 1000명 가운데 59.1%가 "금융·재테크 분야에서 다른 사람보다 AI 활용이 뒤처져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저도 궁금했습니다. 실제로 챗GPT에게 "100만원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본 결과, AI의 답변은 현실적이었습니다. "단기 목표와 2025.10.30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금요일엔 1시간 일찍 닫나요?"…'들쭉날쭉' 은행 영업시간 주요 은행이 소속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주 4.5일 근무제 논의와 함께 금요일 조기퇴근제를 도입하며 금융 소비자 불편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은행들은 매년 점포 수도 줄이고 있는 만큼 점차 대면으로 금융 업무를 처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응책으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지만, 이마저도 은행마다 영업시간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金 조기퇴근, 4.5일제 등…금융노조 합의, 언제부터?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조만간 근무 체계에 또 새로운 2025.10.23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유언장은 사회 환원, 가족은 패닉…'크라임씬 제로'로 본 상속 지난 7일 넷플릭스 추리예능 '크라임씬 제로'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중에서도 3~4화 ‘장례식장 살인사건’은 유독 여운이 남았습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장가댁 회장 장가장이 남긴 유언장이 공개되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 에피소드는 그렇게 끝납니다. 그런데 거기서 이야기가 끝났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살인자는 밝혀졌지만, 그 유언장 이후 가족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상속은 어떻게 나뉘고, 누가 그 거대한 재산을 가져갔을까요. 살인의 비극이 끝나자, 법의 계 2025.10.16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김인·김윤식 중앙회장 출석하나…추석 연휴에도 긴장감 못 놓는 상호금융권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다가오면서 금융권 전반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상호금융권과 카드사가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호금융권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도 전에 ‘국감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입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5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두 회장은 오는 21일 국회에 함께 출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인 회장은 지난해에도 상 2025.10.02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주담대 갈아타기>신규 주담대…총량 규제에 '금리 역전' #. 30대 회사원 A씨는 날마다 비대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금리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주택자의 1억원 초과 대출에 대해 갈아타기(대환) 접수가 재개되자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금리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고민 중입니다. 최근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탓에 금리를 크게 낮추지 않으면서 그나마 3%대를 유지하는 인터넷은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달 재개한 주택자의 1억원 초과 대출에 대해 갈아타기가 차주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2025.09.25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저신용자가 더 싼 대출금리?…정치권 논리에 금융권은 '글쎄' 서민금융을 둘러싼 대출금리 논란이 정치권 전면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여당과 정부가 “고신용자가 조금 더 부담해 저신용자를 지원해야 한다”는 구상을 내놓자, 야당은 “신용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발상”이라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금융권은 “정치적 구호가 시장 원리를 위협한다”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여당 "경제 정의" vs 야당 "신용 질서" 정면충돌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최저신용자 대출금리 15.9%를 두고 &ldqu 2025.09.18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골판지 업체 주가가 하루 30배 오른 이유는…전략자산으로 인정받는 암호화폐 미국 한 골판지 포장재 업체의 주가가 단 하루 만에 30배 치솟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월드코인’이 ‘전략자산’으로 편입된 점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렇듯 암호화폐가 기업의 재무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나스닥 상장사 주가 급등…월드코인 편입 효과 누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나스닥 상장사인 에이트코홀딩스(Eightco Holdings)가 월드코인을 주요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하루 만에 1 2025.09.11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은행 망해도 1억원 보호…"작년 가입한 예금도 되나요?" 올해 9월부터 예금자가 금융기관의 파산 등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금액이 1억원으로 올랐습니다. 보호 한도가 상향되며 예금 관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늘어난 분이 많은데요. 반면 아직 예금보호 한도가 어떤 금융업권이나 금융상품에 적용되는지도 구체적으로 잘 모르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에 예금보호 제도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부분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예금보호 한도 1억원?…“금융사 문 닫아도 대신 지급” 24년 만에 예금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1월 예금자보호법이 2025.09.04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산업계 고통 분담하느라…리스크 관리 원칙 거스르는 은행권 국내 산업계, 특히 석유화학업계가 생존 위기에 몰리자 금융권이 '산소호흡기'가 돼주고 있습니다. 조건 없이 대출 만기 연장을 하거나 금리를 감면해주며 석화업계 자금난 해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당금 부담이 늘어나는 데다 금융당국이 중대재해 기업에 대출 한도 축소를 검토하면서 은행권의 어깨는 한층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지원을 언제까지 이어가야 할지 기약이 없어 끝이 보이지 않는 책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 2025.08.28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교육세' 암초 만난 금융권…소비자에 부담 전가? 지난 1일 기획재정부가 입법 예고한 교육세법 개정법률안을 두고 금융권 반발이 거셉니다. 교육세에 수익금 1조원 초과 구간을 설정하고 이 구간 세율을 0.5%에서 1%로 올리는 게 주요 내용인데, 이럴 경우 금융권에서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세금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은 교육세 인상에 대한 우려를 기획재정부와 국회 측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교육세 인상분이 소비자에게 과도하게 전가되지 2025.08.21 07: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3년 8개월 만에 최고가에 바짝…이더리움이 '월가의 블록체인'이 된 이유는 이더리움 가격이 3년 8개월 만에 최고가를 넘어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이 '월가의 블록체인'으로 불리며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1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오후 1시55분 467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전 최고가 4666달러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기준으로는 4677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11월 최고가인 4811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더리움 가 2025.08.14 0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