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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금융권도 외치는 'AX'…내부 활용부터 대고객 서비스까지 금융사들이 앞다퉈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AX)’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아예 AI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입니다. AI 도입은 금융사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건 물론 고객의 금융 이용 환경까지도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보안의 벽’ 높은 금융…금융당국·지주, AI 도입 앞장 금융사의 AI 도입은 이제 속도전이 됐습니다. 이에 그룹 차원에서 AX를 직접 주도하는 사례가 등장 2025.05.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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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돈키호테 할인·외국인 중고차 대출...은행권, 차별화 브랜딩 사활 은행권은 금융당국이 하반기 수도권 대상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를 1.5% 인상키로 하면서 가계대출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고객의 장기적 충성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K제조업과의 동행'을 차별화 포인트로 점찍었습니다. 이 회사는 신용등급이 부족한 협력사들에게 쉽게 대출을 내주는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조업 협력사들은 통상 수주를 받으면 2025.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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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보장 줄기 전 가입해라?"…끊이지 않은 보험업계 절판 마케팅 '주의보' "예전에는 손해율이 급증할 만한 상품을 대상으로 제재를 하면 절판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양상이었다면, 최근엔 보험사들이 선제적으로 담보 축소를 결정하고 절판 마케팅을 진행하더라구요. 손해율이 높아지지 않도록 조치하는 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결국 과도한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우려스럽습니다." (감독당국 관계자) 보험업계에선 올해도 '지금이 아니면 보장은 줄고 보험료는 비싸진다'며 소비자의 눈을 가리는 절판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무· 2025.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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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토스 이벤트 막는 카카오?…토스가 법적 검토 고민하는 이유 #앱테크(앱+재테크)에 빠져 있는 A씨는 5월 연휴 기념으로 나온 토스의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벤트 참여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친구에게 링크를 공유해야 하는데, 카카오톡 창에 이상한 문구가 떴기 때문입니다. '신뢰할 수 없는 페이지'라는 섬네일이 뜨자 A씨는 순간 피싱 사이트인가 싶어 움찔했습니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스의 5월 연휴 이벤트를 공유한 페이지가 카카오톡 창에서 '신뢰할 수 없는 페이지'라고 뜨 2025.05.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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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4대 시중銀 외국인 고객 600만명 시대…컨시어지 서비스 뜬다 국내 은행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특화 점포가 붐비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경쟁적으로 일자리 연계 서비스와 맞춤형 통장 등 특화 서비스에 힘을 싣는가 하면 거점 형태의 대면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 방식을 펼치고 있습니다. 30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 따르면 2019년 413만명이던 외국인 고객은 올 3월 기준 601만명으로 46% 늘었습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장기 체류 외국인이 많아진 영향이 큽니다. 안산·화성·시흥·수원 2025.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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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디지털 전환 조력자 금융보안원…AI 시대 보폭 넓힌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수록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나날이 강조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한 이후 금융사들은 앞다퉈 두 번째 디지털 전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역할이 늘어나고 있는 조직이 있습니다. 바로 금융보안원이죠. 앞서 2013년 악성코드로 인한 금융사 전산망 마비, 2014년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등 금융사 보안이 연이어 무너지자 금융보 2025.04.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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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곧 금리 더 뚝, 연 7% 적금 막차타자...특판도 순삭 1%대 은행 예금상품이 나오면서 예금자들의 한숨이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예금 가입을 고민하는 금융소비자를 위해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3%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특판 상품을 빠르게 내놓고 있습니다. 17일 기준 주요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2.00~2.95%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취급 평균 금리인 2.40~3.09%보다 0.14~0.4%포인트가량 하락한 수준입니다. 은행 예금금리가 떨어진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장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 2025.04.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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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자산 관리부터 노후 점검까지…'금융' 배우고 싶다면? 이제 막 사회에서 첫발을 뗀 사회초년생이나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이들이라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강의부터 전문가의 자산 맞춤형 상담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월 17일 첫 수업…FSS아카데미, 지방서도 교육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2025년 FSS금융아카데미’의 문을 엽니다. FSS금융아카데미란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일 2025.04.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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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말 많은 5세대 실손…보장 약해진다는데 들어요, 말아요?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비급여 보장이 대폭 축소되는 '5세대 실손보험'이 공개되자 금융 소비자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당국이 기존 비급여 치료가 대부분 보장되는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 '재매입' 옵션을 제시하며 어느 쪽이 이득인지 따져보는 가입자가 많아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말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의 뼈대를 지난 1일 공개했습니다. 과도한 의료쇼핑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비급여 관리 체계'를 새로 도입하고, 이를 다시 중증과 비중증으로 나눠 보장을 합리 2025.04.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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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1강 체제로 굳어진 4인뱅 인가전…'혁신 메기' 출범할까 25일부터 이틀간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이 진행된 가운데, 당초 참여 의사를 밝혔던 6개 컨소시엄보다 적은 4곳이 최종적으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은 주요 은행 3곳이 참여를 확정해 경쟁자 없는 독주 체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소호은행·소소뱅크·AMZ뱅크·포도뱅크 등 총 4곳의 컨소시엄이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이끄는 KSB 컨소시엄에는 KC 2025.03.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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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저축은행도 뛰어드는 '모임통장'…압류·사기 주의보 최근 은행권에서 모임통장 상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로 인기가 시들해진 예·적금 대신 모임통장을 저원가성 예금 확보를 위한 새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전략 때문입니다. 상반기 안에 저축은행까지 잇달아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모임통장을 악용한 사기뿐 아니라 자칫 모임비가 압류될 가능성도 있어 소비자들은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 낮아지자…‘모임통장’으로 자금 조달 나선 銀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6월 서비스 개시를 목 2025.03.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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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너도나도 후순위채 발행…보험업계 건전성 사수 '안간힘' 최근 보험사들이 후순위채를 비롯한 자본성증권 발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올해 들어 찍어낸 자본성증권 규모는 이미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수요도 몰리다 보니 당초 예정보다 발행량을 늘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보험업계가 자본성증권 발행을 늘리는 것은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을 방어하기 위해서입니다.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자본성증권 발행이 지나치게 확대되면 ‘자본의 질’이 저하된다고 우려를 표합니다. 지난해 8조7000억원 발행&he 2025.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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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기준금리 내리는데…'막바지 예테크族' 어디로? 기준금리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며 예테크(예금+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고금리 막차’를 타려는 이들이 많아진 탓입니다. 아직 3%대를 유지하고 있는 일부 1금융권 상품이나,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상호금융권을 잘 살펴보면 3~4%대 예금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테크 수요 급증…1금융 ‘3% 금리’ 주목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정기예 2025.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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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돌반지 1돈에 60만원…금값, 왜 오르는 건가요?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30만원대였던 금반지 1돈 가격이 어느새 6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마저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금값은 왜 이렇게 갑자기, 빨리 오르고 있는 것일까요? 금값, 연일 최고치…트럼프 등장에 안전자산 '주목' 2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금 시장에서 1㎏짜리 순도 99.99%의 금 가격은 지난 14일 1g당 16만3530원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3월 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최근 금값 2025.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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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계속되는 적자에 시름하는 저축銀…완화 요구 빗발치는 M&A 규제란 2022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를 겪으며 적자 늪에 빠져 있는 저축은행 업계가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저축은행이 비수도권 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어려워 구조조정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지방과 수도권 간의 양극화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는 해당 조치가 이뤄지면 수도권·지방 저축은행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9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금융당국이 발표할 예정인 '저축은 2025.02.2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