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이민당국 구금' 성공회 한인사제 딸 보석 석방...구금 4일만 미국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이민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고연수(20)씨가 4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미국 성공회와 현지 한인단체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후 8시께 뉴욕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청사에서 석방돼 가족과 재회했다. 고씨는 향후 불구속 상태로 이민법원의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법원은 석방 조건으로 고씨의 이동을 제한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퍼듀대에 재학 중인 고씨는 지난달 31일 비자 문제로 법정에 출석했다가 ICE 요원 2025-08-05 13:43:48
-
'한국계 CEO' 美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8조원대 IPO 추진 한국계 미국인 제이슨 김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가 60억 달러(약 8조 40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파이어플라이는 이날 미 증권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곧 있을 IPO의 주당 가격을 41~43달러 사이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제출한 서류에서 주당 가격을 35~39달러로 예상한 범위보다 상향된 것으로, 목표 기업 가치도 55억달러에서 60억달러 이상으로 2025-08-05 10:45:18
-
"히타치, 일본 내 백색가전 사업 매각 검토…삼성전자도 관심" 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자국 내 백색가전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5일 히타치가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 '히타치 글로벌라이프솔루션스(GLS)'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거래 규모는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GLS의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매출은 전년 대비 3% 줄어든 3676억엔(약 3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히타치는 현재 복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한 상태로, 삼성전자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 2025-08-05 10:43:14
-
트럼프, 한국시간 5일 오후 9시 CNBC 생방송 출연…경제·고용·관세 등 입장 밝힐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시간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5일 오후 9시) 미국 CNBC 방송의 생방송 경제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CNBC가 4일 발표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경제, 고용,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세 및 이외 주요 현안들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고용지표 충격과 그에 따른 노동통계국장 해임, 오는 7일 발효되는 상호관세 및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요구 등 각종 경제 2025-08-05 10:33:29
-
러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 끝낸다"…나토, 우크라 지원 본격화 러시아가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를 위한 빗장을 풀었다. 냉전 시기 미국과 체결했다가 2019년 소멸한 중거리핵전력조약(INF) 상의 미사일 배치 제한에 구속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한 것이다. 러시아가 서방 국가와 미국 동맹국을 향해 미사일 전진 배치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는 더 이상 중·단거리 지상 발사 2025-08-05 10:21:49
-
호주, 10조원 규모 신형 호위함 우선 협상자로 日 미쓰비시重 선정 호주가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급' 호위함을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다. 일본이 자국산 호위함을 수출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완제품 무기 수출 사례로는 필리핀에 경계관제 레이더를 수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이날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이 호주의 신형 해군 호위함 사업을 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말스 부총리는 이번 계약에 대해 "현재와 미래의 호주 전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2025-08-05 09:55:10
-
美 팔란티어, 분기 매출 첫 10억 달러 돌파...트럼프 정책 수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 달러(1조386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10억 달러의 매출과 0.16달러(221원)의 주당 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시장조사 업체 LSEG의 예상치(9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 역시 예상치(0.14달러)를 상회했다.· 팔란티어의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7억330 2025-08-05 09:42:33
-
美, 일부 국가 비자 신청자에 최대 2000만원 보증금 요구 추진 미국 정부가 비자 유효 기간을 초과해 체류하는 사례가 많은 국가 국민이 단기 비자를 신청할 경우, 최대 1만5000달러(약 2000만원)의 보증금을 요구하는 시범 제도를 도입한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관보를 통해 사업(B-1) 또는 관광(B-2) 목적의 단기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12개월간 '비자 보증금'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고지문에서 "비자 초과 체류율이 높거나, 신원·범죄 정보 공유가 부실한 국가, 혹은 거주 요건 없이 투자만으로 2025-08-05 09:00:04
-
[뉴욕증시 마감] 고용 충격에도 나스닥 2%↑...금리 인하 기대 반영 미국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로 전일 급락했던 흐름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5.06포인트(1.34%) 오른 4만4173.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93포인트(1.47%) 오른 632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3.45포인트(1.95%) 오른 2만1053.58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 1일 미국 노동 2025-08-05 08:19:13
-
트럼프 관세 전쟁에 NYT "글로벌 강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벌인 글로벌 관세 전쟁에 뉴욕타임스(NYT)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NYT는 4일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시장을 개방하고, 미국 무역 적자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있다며 교역 상대국에 대미 투자 약속 형태로 돈을 내거나 천문학적인 관세를 맞으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통상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교역 파트너와 협상하는지 교역 인질과 협상하는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우익 성향 카토연구소 스콧 린시컴 부소장은 "이건 의심할 여지 2025-08-05 07:33:00
-
트럼프, '러 석유 수입국' 인도에 관세 인상 시사…인도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에 러시아산 석유 구매 축소를 압박하며 관세율 상승을 시사하자, 인도는 즉각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으로 구매할 뿐 아니라 구매한 석유의 상당 부분을 큰 이익을 남기며 판매하고 있다"며 "그들은 '전쟁기계' 러시아에 의해 우크라이나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기에 나는 인도가 미국에 지불하는 관세를 상당히 인상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 2025-08-05 06:17:42
-
日 최저임금 6% 인상… 3년 만에 韓 추월 일본 최저임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한국을 다시 추월하게 됐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전국 평균 시급 기준 최저임금을 현재 1055엔(약 9909원)에서 1118엔(1만501원)으로 63엔(약 592원) 인상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증가액은 물론 인상률 6.0%도 현재와 같은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사상 최고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별로 다르며 중앙심의회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도도부현(都道府縣·광 2025-08-04 21:42:42
-
테슬라, 머스크에 40조원 신주 보상안 승인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290억 달러(약 40조원) 상당의 신주를 지급하는 보상안을 4일(현지시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가 지난 2018년 머스크의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하기로 한 거액의 보상안에 대해 델라웨어 주 법원이 제동을 건 데 대응하는 차원이다. 델라웨어주 법원의 캐서린 매코믹 판사는 지난해 12월 당일 주가 기준으로 1015억 달러(약 146조원)에 달한 테슬라의 CEO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안이 적법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맥코믹 판사는 테슬 2025-08-04 21:17:32
-
트럼프 책사, 러시아산 원유 쓰는 인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구입 국가를 대상으로 고율관세 경고를 날리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인도를 압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밀러 부비서실장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비판했다. 밀러 부비서실장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고 압박한 직후 나왔다. 그는 &quo 2025-08-04 19:51:13
-
이시바, '美합의문 부재' 지적에…"문서 만들다 관세 인하 늦어질 것 우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일 관세 협상 타결에도 공식 합의문이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지적에 대해 "문서를 만들다 관세 인하가 늦어질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 집중 심의에서 미·일 간 합의문 부재로 해석차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리켜 "(협상) 상대가 보 2025-08-04 17:19:03
-
미국 저소득층 임금 상승 둔화…"27주 이상 실직 상태 180만명 넘어" 미국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더 가파른 임금 상승 둔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자료를 인용해 주당 806달러(약 111만원) 미만을 받는 미국 하위 25% 노동자의 임금 상승률이 지난 6월 기준 연 3.7%로 둔화됐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인력난이 심각했던 2022년 말 7.5%에서 크게 떨어진 것이다. 반면 주당 1887달러(약 261만원) 이상 받는 상위 25% 노동자의 임금은 같은 기간 4.7% 상승해 둔화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 2025-08-04 16:28:32
-
네타냐후, 이스라엘 인질 영상에 "심각한 충격"…극우 장관은 성지 도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공개한 생존 인질 영상과 관련해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영상에 등장한 인질 가족과 통화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총리는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AFP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줄리엔 레리송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중동지역 조정관과 통 2025-08-04 15:51:21
-
日, 올 상반기 한국산 쌀 수입 416t…역대 최대 2025년 상반기 일본에 수출된 한국산 쌀이 416t으로 집계되며 199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기존 최고치는 2012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구호물자로 수출된 16t으로, 이번 수출량은 그 26배에 달한다. 최근 일본 내 쌀값 급등에 따라 미국산 캘리포니아 쌀과 함께 한국산 쌀도 대체재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스 쌀을 중심으로 한 수입 확대 흐름 속에 한국 하동산·해남산 쌀 2025-08-04 15: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