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100억弗 '불곰국' 시장 귀환...韓기업들 출격 대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기회의 땅 러시아에 다시 발을 디딜 가능성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연간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 수출 시장 빗장이 풀린다면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의 저가 공세에 고전하던 한국 수출 기업에 단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2022년 러·우 전쟁 발발 후 현지 시장에서 철수했던 국내 기업들이 리오프닝을 염두에 둔 예열 작업에 들어갔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완화되지 않는 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 2025-08-20 05:00:00
  • [러시아 리오프닝 임박] 주춤했던 K푸드·소비재 기업도 '반색' 러시아 리오프닝 기대감에 식품·소비재업계도 들썩이고 있다. 러·우 전쟁 기간에도 한류 열풍과 가격 경쟁력을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높여온 관련 업계는 러시아 경제활동 재개가 실적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한국 식품의 대러 수출 흐름은 제재와 물류 차질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 특히 라면 등 일부 품목은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서방 브랜드가 떠난 자리를 빠르게 채우며 현지 입지를 강화해 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 2025-08-20 05:00:00
  • 삼성·현대차·LG 등 재진출 몸풀기…中과 진검승부 예고 "글로벌 공급망 전쟁 속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 시장."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에 대해 내놓은 평가다. 지루하게 이어져 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착점이 보인다는 관측이 잇따르면서 국내 기업들도 재진출 채비를 시작하는 분위기다. ◆공장 재가동, 상표권 등록 등 韓기업 예열 중 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지분 재인수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러·우 전쟁이 장기화 2025-08-20 05:00:00
  • 사운 건 '마스가' 앞두고...HD현대 노조 골머리, 한화오션 노사 원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추진에 여념이 없던 HD현대가 노조 암초를 만나 기우뚱거리고 있다. 일찌감치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마무리짓고 노사가 합심해 마스가 성공에 매진 중인 한화오션 상황과 대조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3사 노사(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인상률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수개월째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 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진행해 지난달 18일 잠정 합의 2025-08-20 00:05:00
  • 韓 의약품, 기술수출 10조원 돌파…전년 대비 113% 증가 올해 한국 의약품 기술수출이 벌써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굵직한 계약이 이어진 결과다. 19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글로벌데이터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의약품 기술수출 계약 거래 가치는 지난 12일 기준 76억8000만달러(약 10조6736억원)로 지난해 대비 113% 증가했다. 해외 대형 제약사 계약을 보면 51억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180% 급증했다. 이는 일라이릴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같은 대형 제약회사 간 대규모 계약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 2025-08-19 21:08:18
  • 한수원·한전, 웨스팅하우스에 북미·유럽시장 내줬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올해 초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합의로 인해 북미, 유럽, 우크라이나 등 시장 진출이 가로막혔다. 이들 국가에서는 웨스팅하우스만 수주에 나설 수 있고 한수원·한전은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지역 일부 국가에서만 신규 수주를 받을 수 있다. 19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가 체결한 '글로벌 합의문'에는 한수원·한전이 원전 수주 활동이 가능·불가한 국가 명단이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 2025-08-19 20:09:58
  • 서울성모병원 갑상선암센터, 단일공 로봇수술 1000건 돌파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2일 암병원 갑상선암센터가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해 1000번째 환자를 치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기존 로봇수술은 겨드랑이에 5~6㎝ 상당 상처가 발생하지만 단일공 로봇수술은 3㎝에 불과해 흉터가 적게 남는다. 수술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짧아져 기존 수술법과 큰 차이가 없다. 단일공 로봇수술 환자의 90%는 갑상선암이었다.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고자 새로운 치료법을 활발히 적용한 결과다. 이 수술을 이용하면 갑상선 기도 옆에 있는 성대 기능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고, 2025-08-19 18:39:24
  •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위메이드는 19일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 속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 이야기를 담은 MMORPG다. 다양한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토크노믹스(가상화폐 경제) 아이템인 지위믹스(gWEMIX)를 획득할 수 있다. 지위믹스는 위믹스 코인과 1대1 교환 가치를 갖는다. 핵심 콘텐츠 서버대전에서 승리한 클랜(조직)에게는 인터서버 내 모든 2025-08-19 18:35:02
  • 넷마블도 '전열 재정비'…판 커지는 'K-블록체인' 게임 경쟁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일제히 블록체인 게임 띄우기에 나섰다. 아직은 성장 가능성이 큰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시장에서 선제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국내의 경우 성장 발목을 잡는 규제가 존재하는 만큼 전문 ‘웹3(탈중앙화 웹)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는 이달 말 자체 생태계에 ‘메타토이: 드래곤즈 사가’를 온보딩(입점) 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올해 첫 신작 ‘재 2025-08-19 18:22:07
  • [인더스트리리포트] 한·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 떠오른 '마스가'...조선소 인수 요구 커질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워싱턴 DC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어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한국과 미국 간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양국 실무진 간에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지난달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위해 1500억 달러(약 200조원) 규모 조선업 협력 펀드인 2025-08-19 18:10:00
  • [인더스트리리포트] 삼성 美 파운드리 4000억대 흑자…반도체 대미 투자 기대감↑ 삼성전자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이 올 상반기 4000억원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빅테크를 겨냥한 대미 반도체 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음 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졌다. 빅테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선단·성숙공정 모두 가동률이 상승, 파운드리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19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파운드리 법인 삼성오스틴반도체(SAS)의 상반기 매출은 2조2968억원, 영업이익은 4238억 2025-08-19 18:10:00
  • 카톡 선물하기, 친구 아닌 내가 먼저…카카오, 한정판 판매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로 친구들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챙기는 대신 '나에게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자기 만족, 스몰 럭셔리를 표방한 자기 구매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카카오가 한정판 판매 플랫폼으로 각광 받고 있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선물하기 기능은 7월에 역대 최고 트래픽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지인이 아닌 자신에게 선물한 이용자들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는 점이다. 자기 구매 거래액은 43% 늘었다. 친구, 지인에게 가벼운 선물을 보냈다 2025-08-19 18:05:38
  • 로블록스 국내 첫 팝업스토어에 17만명 방문...오픈 하루 전 매진 기록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의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 ‘레디, 셋, 로블록스(READY, SET, ROBLOX)’가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로블록스 측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팝업 이벤트에 총 17만명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2025년 2분기 기준 평균 일일활성사용자 수 1억118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팝업은 사전 예약 오픈 하루 만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2025-08-19 17:49:04
  • 안현 SK하닉 개발총괄 "AI메모리 모두 만드는 회사 되겠다"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 필요한 모든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담당·사장(CDO)은 19일 자사 유튜브 '웰컴 투 C월드'에 출연해 업무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사장은 개발 총 책임자로서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SK하이닉스가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AI 시대를 주도하는 반도체 회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구성원과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노 2025-08-19 17:15:27
  • 한세실업, 과테말라 아동보호시설에 생필품 지원 한세실업은 최근 과테말라 아동 보호시설 '천사의 집'에 1200달러 상당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과테말라 천사의 집은 2006년 한국 천주교 청주교구 홍승의 가브리엘 신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서울국제친선협회, 한인동포·가톨릭 신자들 지원을 받아 설립한 아동 보호시설이다. 부모를 잃었거나 빈곤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 100여명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교육받도록 돕고 있다. 지역학생을 위한 무료 초·중·고등학교를 운영하며 교육과 취업 기회 2025-08-19 17:14:05
  • 에이피알, 널디→NDY로 탈바꿈…브랜드 고객층 확대 에이피알은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의 브랜드명을 '엔디와이(NDY)'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널디는 에이피알이 주력 사업인 뷰티 디바이스보다 4년 앞선 2017년 시장에 선보인 패션 브랜드다. 그간 '나만의 자유로움'을 강조하며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트릿 감성에 주력했다. NDY는 '낫 디파인드 옛(Not Defined Yet·아직 정의되지 않은)'의 줄임말이다. 이에 맞춰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변화하는 나'를 강조하며 브랜드 세계관에 유연함과 확장성을 더 2025-08-19 17:13:34
  • [르포] 신상품 직접 맛보고 설명 들으려…점주 700명 한자리 모였다 편의점 CU가 19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하반기 편의점 매출을 이끌 신상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은 신상품을 직접 맛보고 상품 담당자 설명을 들으려는 점주들로 북적였다. 방문 신청자는 700여명에 달했다. 현장에서 점주들의 관심을 끈 곳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부스다. CU는 건기식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분류하고 전국 6000여 점포가 지난달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CU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한 점주는 "최근 건강이 주요 소비 키워드로 자리 잡은 만큼 건기식 2025-08-19 17:00:00
  • 식품업계 "KBO 1000만 관중 합승하자" KBO 프로야구가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식품업계도 야구 열기에 발맞춘 마케팅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19일 KBO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정규시즌의 약 80%가 진행된 가운데 누적 관중 969만542명을 기록했다. 추세가 이어진다면 정규시즌 종료 전 10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천만 흥행'을 달성하는 셈이다. 이런 인기에 맞춰 식품기업들은 한정판 제품 출시와 협업 등을 앞세우며 야구팬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해태제과는 KBO 리 2025-08-19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