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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탈레가온 공장서 자동차용 엔진 생산 개시…4분기 본격 가동 '잰걸음' 현대자동차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있는 탈레가온 공장에서 승용차용 엔진 생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과거 제너럴모터스(GM) 인도법인이 운영하던 탈레가온 공장을 2023년 인수해 설비 개선 작업 등을 진행해 왔다. GM은 지난 2017년 인도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기존 연 13만대였던 탈레가온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연 18만대까지 늘렸다. 현대차의 이번 승용차 엔진 생산은 탈레가온 공장에서의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을 2025-06-17 1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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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적자' 심화 배경은…낮은 보상·단기 성과 집착·열악한 인프라 우리나라 미래 부를 책임져야 하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 우수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한국은 인재가 가장 큰 자원이고 수출로 일으킨 나라지만 이제 '인재도 수출하냐'는 자조 섞인 탄식이 나온다. 첨단산업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에서 '인재 적자'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 AI강국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에 따르면 인재 유출의 주 요인으 2025-06-17 1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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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도권 쥐는 과기정통부…국정기획위에 '부총리급 격상' 승부수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담당할 경제2분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그간의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강조하며, 조직 위상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려는 의지를 드러낼 예정이다. 17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오는 18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 업무보고를 준비 중이다. 보고는 경제2분 2025-06-17 17: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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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삼성, 수뇌부 머리 맞댄다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전 분야에 걸쳐 복합 위기에 처한 삼성전자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 모색에 나섰다. 특히 경쟁사에 밀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반도체 초격차 경쟁력 회복을 핵심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관세와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 리스크 완화 방안도 논의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전 세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모두 모이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 2025-06-1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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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사랑, 백신 주권으로 보답한 MK...고려대에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한 국내 첫 민간 주도 전(全) 주기 백신 개발 센터가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창궐 시대에 국민의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한국이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에는 백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관 연구시설과 첨단 인프라가 구축됐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21년 2025-06-1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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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소외 계층 품는 게 기업인의 역할"…사재 출연, 백신연구 허브 결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전 국민의 전폭적인 성원 덕분이다. 기업가로서 국민의 은혜에 보답하고, 경제성장의 그늘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항상 고민했다. 소외 계층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주는 일, 기업가의 역할이다."(정몽구 명예회장)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고려대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 문을 연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국내 첫 민간 주도 백신 개발 플랫폼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 2025-06-1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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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료·문화·청년 일자리 앞장...대를 이은 '현대차 스칼러십' 현대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물론 개별적인 기부를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들을 돌아보고 희망의 사다리를 든든하게 만들어 달라"는 정 명예회장의 의지에 따라 교육, 의료, 문화예술 분야 공익 사업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고려대 의료 2025-06-1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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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스팀 최다 진행 체험판 선정 넥슨의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가 출시 전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넥슨은 빈딕투스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서 이달 최다 진행 체험판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스팀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체험한 게임으로 소개되고 있다. 넥슨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글로벌 알파(개발 환경)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규 캐릭터 2종, 보스 전투, 펠로우(탑승용 몬스터) 시스템, 멀티플레이(다중 접속) 레이드(협동 공격), 마을‧소지품 시스템 등 2025-06-17 16: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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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보름 매출만 '200억원' 근접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보름 만에 2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 지난 3월 선보인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은 연타석 흥행이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달에만 총 192억원의 매출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시일이 5월 15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단 17일 만에 거둬들인 성과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서 110억원, 애플 앱스토어서 82억원의 수익을 각각 창출했다. 지난달 총 다운로드 수는 110만건으로 추정된다. 구글 플레이 70만 2025-06-17 16: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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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엔지니어상에 기성현 LG전자 연구원 등 16명 선정 기성현 LG전자 책임연구원, 오태석 부강테크리더, 손윤익 SK하이닉스 팀장, 이은정 LG화학 연구위원, 최경화 슈어소프트테크 상무이사 등이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차세대 리더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영(Young) 엔지니어상' 수상자는 하다희 유바이오로직스 부장이 선정됐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6월 수상자 2명을 포함한 25년 상반기 2025-06-17 16: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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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첫 통합노조 출범…"부당한 대우·근무환경 개선할 것"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에서 본사와 사무직 등을 대상으로 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17일 쿠팡지회(Cou-nion·쿠니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쿠팡지회는 쿠팡의 모든 계열사 직원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기업별 노조가 있으나, 통합 노조가 세워진 건 처음이다. 지회는 이날 노조 창립 선언문에서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고, 무리한 2025-06-17 1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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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AI 챗봇 '하이제코', 올해 이용량 전년比 2.5배 넘게 늘었다 제주항공이 생성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고객상담 챗봇 서비스인 '하이제코(HI JECO)'를 통한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하이제코 상담 건수는 16만87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700여건) 대비 165% 늘었다. 반면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건수는 지난해 25만2630여건 대비 18.4% 감소한 20만6130여건이었다. 고객센터를 이용하던 고객이 하이제코로 상당수 옮겨간 것이다. 특히 하이제코 전체 상담 건수의 31.6%인 5만820여건은 고객센터 상담이 종료되는 오 2025-06-17 1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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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사청과 '탄도탄 작전 모의모델 체계개발사업' 계약 체결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탄도탄 작전 모의모델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탄도탄 작전 모의모델 체계개발사업은 고도화되는 탄도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델링·시뮬레이션(M&S) 기반의 대탄도탄 작전훈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약 334억원으로 2028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첨단 M&S 기술을 적용해 실전과 유사한 가상 전장을 구현함으로써 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요격 훈련이 가능하도 2025-06-17 16: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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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中 국제금속성형전시회 참가…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용 프레스 설비 선봬 현대로템이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설비를 세계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현대로템은 오는 20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금속성형전시회 2025(MetalForm China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금속성형전시회는 금속 성형 산업의 최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단조, 스템핑, 판금 가공 등 금속 성형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이번 전시회는 가공 장비, 금형, 자동화 시스템, 용접·접합 기술, 품질 관리, 산업용 로봇 등 6개의 소주제로 2025-06-17 16: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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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드론 생태계 구축 힘쓴다…'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 우주항공청(우주청)이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드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호텔 오노마 대전에서는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존 리 우주청 임무본부장,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드론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부처와 드론을 실제로 활용하는 관계 부처, 출연연,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우주청은 국내 드론 산업이 직면 2025-06-17 1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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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에 1조2600억원 투입… "차별화 기술로 미래 선점" 실적 회복세에 접어든 LG디스플레이가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조 단위 규모의 신기술 투자를 단행해 차별화 경쟁력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첫 투자이며, 이재명 정부 들어 국내 첫 번째 대규모 투자 발표다.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 2025-06-17 15: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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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간편인증 통해 공제기금 비대면 대출 지원 중소기업중앙회는 간편인증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공제기금을 비대면으로 가입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이 납부한 부금과 정부 출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재원으로 부도매출채권대출, 어음·수표대출, 운영자금대출 등을 신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제제도다. 현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1만7000여개사가 가입 중이며 2024년 6900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그동안 공제기금 비대면 가입과 대출 이용 시 본인 확인 수단이 사업자용 공동인증서로 제한돼 인증 2025-06-17 15: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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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석화 생존 열쇠는 기술·안전"…현장서 답 찾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7일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았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꼽히는 이곳에서 김 회장이 기술경쟁력 확보, 안전관리, 탄소중립 대응이라는 세 축을 직접 챙긴 만큼 위기 탈출을 위한 본격적인 '리더십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산공장을 찾은 김 회장은 공장 홍보관을 시작으로 원유 2025-06-17 15: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