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체결

  • 장비 공급부터 서비스·인력 양성·금융·에너지 인프라 복구까지

HD건설기계가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비탈리 킴Vitaliy Kim 미콜라이우 주지사 HD현대 조영철 부회장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 사진HD건설기계
HD건설기계가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비탈리 킴(Vitaliy Kim) 미콜라이우 주지사, HD현대 조영철 부회장,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 [사진=HD건설기계]
HD현대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기존 장비 지원 중심의 협력을 넘어 재건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22일 HD건설기계에 따르면 전날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비탈리 킴(Vitaliy Kim) 미콜라이우 주지사,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HD건설기계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정부와 체결했던 건설장비 기증 및 교육 중심의 협력을 한 단계 확대하는 것이다.

양측은 기존 협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장비 공급 △현지 트레이닝 센터 구축 △서비스 및 정비 지원 △금융 지원 체계 마련 △에너지 인프라 복구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재건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HD건설기계는 2024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영토개발부 등 정부 관계자 초청 연수 등을 통해 현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HD현대는 향후 건설기계와 에너지 분야 역량을 연계한 그룹 차원의 통합 재건 협력 모델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철 HD현대 부회장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우크라이나의 재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건설기계와 에너지 분야 역량을 활용해 현지 인프라 복구와 안정화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려인 4세이자 한국계 우크라이나인인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이번 협약은 미콜라이우 주의 체계적인 재건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자, 인프라와 에너지, 지역 사회의 재건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HD현대와 대한민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이 재건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HD현대의 핵심 사업장을 찾은 바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영토개발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재건 연수단은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를 방문해 굴착기와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재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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