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 고려아연 경영진 검찰 이첩… 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 수사 의뢰
    금감원, 고려아연 경영진 검찰 이첩… 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 수사 의뢰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기습적으로 이뤄진 유상증자와 관련해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30일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고려아연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이첩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면서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 기재, 부정거
    • 2025-01-07
    • 20:52:44
  • 국토부,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조류충돌 확인…엔진서 깃털 발견
    국토부,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조류충돌 확인…"엔진서 깃털 발견"
    국토교통부는 7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사고기 엔진 조사 과정에서 깃털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간 관제사의 경고와 생존 승무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조류 충돌이 사고의 최초 원인으로 지목돼왔는데, 조류 충돌 발생 사실을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이다.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엔진에 들어간 흙을 파내는 과정에서
    • 2025-01-07
    • 19:33:47
  • [머니人터뷰] 김선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책무구조도, 금융권 내부통제 전반적 인식 제고 기여할 것
    [머니人터뷰] 김선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 "책무구조도, 금융권 '내부통제' 전반적 인식 제고 기여할 것"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책무구조도’가 1월 금융지주·은행에서 시작됐다. 증권사 역시 오는 7월까지 책무구조도 제출을 앞두고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꾸리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다양한 고위험 상품을 다루고 모험자본 관련 사업을 꾸리는 만큼, 증권사의 책무구조도 작성이 더욱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김선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회계사)는 "지속가능한 영업을 위해 내부통제는 필수"라며 "건전한 자본 영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 2025-01-07
    • 19:31:07
  • 기술특례로 코스닥 가지 코넥스는 안가…작년 신규 상장 역대 최저 취지 무색
    "기술특례로 코스닥 가지 코넥스는 안가"…작년 신규 상장 역대 최저 '취지 무색'
    코넥스 신규 상장 기업 수가 지난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직상장 문턱이 낮아진 반면 코넥스 시장 거래 규모가 급감해 상장 유인이 사라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세븐브로이맥주, 팡스카이, 타조엔터테인먼트, 창대정밀, 유비씨, 에이엠시지 등 6곳에 그쳐 2013년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도 세 곳에 불과해 2021년(13곳)에 비해 적은 것은 물론이고 2022년(6곳), 2023년(7곳)
    • 2025-01-07
    • 18:35:54
  • 코스피 2500선 탈환 실패… 외인 돌아왔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이 발목
    코스피 2500선 탈환 실패… 외인 돌아왔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이 발목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25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해외 실적 확대 기대감을 높인 조선·방산·바이오 업종이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엔비디아 신제품 수혜를 받지 못한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하며 오름폭을 제한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6포인트(0.14%) 오른 2492.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4.85포인트(1.00%) 오른 2513.49에 개장해 장 초반 1.33% 오르면서 2520선까지 넘어섰으나 이후 상승 폭을
    • 2025-01-07
    • 18:35:00
  • 25개 증권사, 계열사에 16.7조 출자… 불확실성에 본사 의존도 줄이기
    25개 증권사, 계열사에 16.7조 출자… 불확실성에 본사 의존도 줄이기
    국내 증권사들의 계열사 투자 전략은 지속적으로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관심사로 다뤄지고 있다.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상위 5개 증권사의 투자 현황과 문제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25개사는 지난해 9월까지 계열사에 약 16조7523억원을 출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3억원(2.78%) 증가한 수치다. 계열사 출자는 그룹 내 자원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사업 확장과 재무 안정성을 개선하는 데 유리하다. 더불어 지배력과 통제력을
    • 2025-01-07
    • 18:30:00
  • 멈출 줄 모르는 달러 강세에…건설업계 불안감도 가중
    멈출 줄 모르는 '달러 강세'에…건설업계 불안감도 '가중'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건설업계에도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자잿값 부담이 늘어나는 데다 국내 자금 조달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향후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뜩이나 위축돼 있는 건설경기가 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철근 등 수입자재 결제 부담이 늘어나 수입 비용이 증가하고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높아진 공사비 상승
    • 2025-01-07
    • 18:11:15
  • 부서 통폐합 속도 내는 은행…직원들 업무 가중에 한숨
    부서 통폐합 속도 내는 은행…직원들 업무 가중에 '한숨'
    국내 주요 은행이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조직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각에선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은행이 최근 인력을 대폭 줄이면서 새로운 사업에 적근적으로 나서는 게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최근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본점 조직을 대거 줄였다. KB국민은행은 본점 조직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본부 4개와 부서 22개가 줄었고 하나은행도 본점 내 12개 부서를 통폐합했다.
    • 2025-01-07
    • 18:00:00
  • 법인 계좌 허용되나…은행권·거래소 촉각
    "법인 계좌 허용되나"…은행권·거래소 '촉각'
    이달 중순 열리는 금융위원회 산하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법인 실명계좌 발급 허용과 관련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 은행권과 커스터디(수탁) 업계 등은 법인 계좌 허용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사전 준비에 나섰다. 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위는 오는 15일 제2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회의 주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열었던 첫 번째 회의에 이어 법인 실명계좌 발급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
    • 2025-01-07
    • 18:00:00
  • 셀프 조사 논란에 사조위원장 사퇴…박상우 장관 사고 수습 후 거취 정할 것
    '셀프 조사' 논란에 사조위원장 사퇴…박상우 장관 "사고 수습 후 거취 정할 것"
    '셀프 조사' 논란이 불거졌던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 위원장이 사퇴한다. 사조위 상임위원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도 사조위 업무에서 배제된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 주재로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이날 "조사의 공정성·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조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회 조직·인적 구성 개편방안을 포함한 관련 법률 개정과 제도개선을
    • 2025-01-07
    • 17:33:18
  • 워크아웃 대신 법정관리 신청한 신동아건설... 중견건설사 유동성 위기 재점화
    워크아웃 대신 법정관리 신청한 신동아건설... 중견건설사 유동성 위기 재점화
    시공능력평가 순위 50위권인 신동아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 위기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해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기 회복이 더딜 전망이 나오는 것도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의 2023년 말 연결 기준 총 차입금은 약 4557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6% 넘게 증가했다.
    • 2025-01-07
    • 17:14:16
  • 카드론 없이 못 살아…카드사 올해도 영업 늘린다
    '카드론' 없이 못 살아…카드사 올해도 영업 늘린다
    본업인 신용판매사업 수익성이 감소하는 상황 속 카드사가 실적 방어를 위해 ‘장기카드대출’(이하 카드론)에 의존하고 있다. 카드론 확대는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카드론 규모를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누적) 8개 카드사(신한·KB국민·롯데·비씨·삼성·우리·현대·하나카드)의 카드론 수익은 3조6765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3조3566억원) 대비 12.2% 늘어난 수치다. 통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 2025-01-07
    • 17:00:00
  • 좁혀지지 않는 대형 vs 중소형사 간극…올해는 더 암울
    좁혀지지 않는 대형 vs 중소형사 간극…"올해는 더 암울"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증권업계는 전반적으로 ‘비우호적’ 신용등급도 ‘부정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증권업 부문별, 회사 규모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다각화가 잘 된 대형사는 채권, 투자중개업, 투자은행(IB) 활황이 예상돼 버틸 여력이 있지만, 부동산금융(PF) 의존도가 큰 중소형사는 대손 부담이 지속돼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다. 7일 정승재 한국신용평가 수석 연구위원은 한국
    • 2025-01-07
    • 16:15:40
  • 시중은행이랑 똑같네?···저축은행 예금금리 3개월째 뚝
    "시중은행이랑 똑같네?"···저축은행 예금금리 3개월째 뚝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3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시중은행과 금리 차이도 없다. 통상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 수신을 확보해야 할 저축은행이지만 올해도 건전성 관리가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만큼 대출 영업 재개를 위한 수신 확보에 나설 유인이 약한 탓이다. 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평균 예금금리는 3.31%로 전월 말(3.3%)과 비교해 0.02%포인트 내렸다. 3개월 전만 해도 4%대 금리를 찾아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 2025-01-07
    • 15:56:09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에 2500선 탈환 실패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에 2500선 탈환 실패
    국내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에도 인공지능(AI) 훈풍을 받지 못한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코스피가 2500선 탈환에 실패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14%) 오른 2492.1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85포인트(1.00%) 오른 2513.49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2030억원, 기관이 4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16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2.40%)
    • 2025-01-07
    • 15: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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