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비상경영 준하는 관리 체계 가동"우리금융그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에 준하는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금융시장 불확실성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당국에서 시장 불확실성 최소화 관리에 나선 만큼 우리금융 차원에서도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임 회장은 유동성·건전성·자본적정성 등 관리할 수 있는 지표를 적절히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현
- 2024-12-16
- 17:19:21
-
"국내 리스크 벗어나자"···해외서 돈 끌어오는 여전사들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카드사와 캐피탈사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하자 자금조달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행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카드·캐피탈사가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 규모는 총 14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한다. 우리카드는 이달 초 4억 달러(약 5600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해외 ABS 방식으로 발행했으며, 현대캐피탈은 약 1조원에 달하는 7억 달러 규모의 해외 ABS
- 2024-12-16
- 17:00:00
-
[밸류다운 좀비 기업] ①美 이차전지 JV로 850억 번다던 자이글, 계약 철회에 투자자 '분노'코스닥이 주요 20개국(G20) 증시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좀비기업(한계기업)의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무분별한 신사업 진출 선언, 잦은 유상증자 등으로 기업 가치 재고는 커녕 국내 증시 밸류 다운의 주 요인으로 여겨지는 좀비 기업들의 실상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한다며 주가가 680% 급등했던 자이글의 이차전지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주방기구 전문기업 자이글은 지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6일 자이글은 지난 7월 자이셀과 체결했던 타법인 주식
- 2024-12-16
- 16:43:50
-
KCGI자산운용, 장기 국공채 투자 'KCGI초장기채펀드' 출시KCGI자산운용은 장기 국공채 투자로 금리 하락기에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KCGI 초장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KCGI 초장기채권펀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만기 10년 이상 장기 국고채와 공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가 보유한 증권 자산의 최대 50%까지 보유 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우량 채권에 추가 투자하는 레포 매도 전략을 사용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채권은 남아있는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장기채권에 투자할 경우 금리 하락
- 2024-12-16
- 16:36:28
-
불확실성 줄어든 금융권…20조 '대기 자금' 美주식·비트코인으로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서 갈 곳을 잃었던 대기 자금의 '머니 무브'가 빨라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장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5대 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이달 3일 600조2615억원에서 지난 13일 618조9623억원으로 열흘 만에 20조원 가까이
- 2024-12-16
- 16:00:00
-
거래소, 3000억 규모 밸류업 펀드 추가 조성… 지수 구성종목도 변경거래소가 밸류업 펀드 추가 조성에 나선다. 지난 11월 4일 조성된 2000억원 규모의 1차 펀드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16일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 밸류업 펀드의 2차 조성을 발표했다.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2차 밸류업 펀드 조성은 오는 20일 협약 체결 후 유관기관의 약정액 1500억원과 민간 매칭 자금 1500억원으로 진행된다. 밸류업 펀드는 밸류업 지수 ETF, 구성 종목, 그리고 밸류업 공시
- 2024-12-16
- 15:55:06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로 하락전환…2500선 재붕괴코스피는 16일 장 중 2510선을 터치하고 하락전환한 뒤 2500선이 붕괴된 채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9포인트(-0.22%) 하락한 2488.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62p(0.67%) 오른 2511.6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지만 오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제한되면서 하락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2·3 계엄령 직후 줄곧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은 5거래일 만에 3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오전 중 순매도세를 유지하던
- 2024-12-16
- 15:45:46
-
'무한갱신 임대계약' 법안 철회됐지만... 임대차 2법 손질 갈길 멀 듯 '집주인들 촉각'탄핵 정국이 본격화되며 현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 이행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집주인들이 임대차법 등 정책 향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세입자가 원할 경우 계약갱신을 무제한으로 청구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가 임대인들의 반발에 철회되긴 했지만,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 향후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한 형태의 법안들이 우후죽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임대인에 대한 강력한 규제는 전세 매물 감소 등 임대차 시장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 2024-12-16
- 15:45:15
-
신한은행도 대출 규제 '단계적 완화'…가계대출 빗장 풀려신한은행이 연말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강화했던 대출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최근 가계 빚 증가세 둔화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새해부터 새롭게 총량 관리가 시작되는 만큼 대출 여력이 생겨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7일부터 생활안정자금을 목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출 실행은 내년 1월 2일 이후 실행되는 건에만 적용된다. 그간 중단됐던 모기지신용보험(MCI) 연계 주담대 취급도 재개된다. 대출 모집인을 통
- 2024-12-16
- 15:41:39
-
[속보] 코스피, 5.49p(-0.22%) 내린 2499.97 마감코스피, 5.49p(-0.22%) 내린 2499.97 마감 코스닥, 4.80p(0.69%) 오른 698.53 마감
- 2024-12-16
- 15:33:48
-
코픽스 0.02%p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소폭 인하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내렸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연 3.37%) 대비 0.02%포인트 낮은 연 3.35%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3.58%에서 3.53%, 연 3.09%에서 3.07%로 각각 0.05%포인트, 0.02%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코픽스는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
- 2024-12-16
- 15:28:40
-
오세훈표 '모아타운 1호 번동' 첫 삽 뜬다...최고 35층 1242가구 탈바꿈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모델인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이 16일 공사에 들어갔다. 오 시장이 모아타운·모아주택 추진계획을 발표한 지 3년 만이다. 번동은 앞으로 1242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모아타운 첫 사업지인 번동에서 착공 초청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사업 대상지인 번동 모아주택 1~5구역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용 정비모델이다. 이웃한
- 2024-12-16
- 15:03:04
-
김병환 "금융정책 일관되게···카드수수료 경감 방안 이번주 발표"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6일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면서 일관된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 카드수수료 경감 방안 발표를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정부는 국정에 있어 한 치의 공백도 허용될 수 없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으나 긴장감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면서 국내외 금융사, 투자
- 2024-12-16
- 13:03:52
-
오세훈 "공공 건설사업 조기발주·착공…적정공사비 산정도 추진"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서울시는 공공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착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적정 공사비가 반영될 수 있게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주재한 건설 분야 비상경제회의에서 "고금리·고환율·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 유례없는 비용 압박으로 현재 건설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건설산업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의 축이라고 강조한 오 시장은 △공공 건설공
- 2024-12-16
- 11:35:32
-
영끌했는데 어쩌나...대출 못 버텨 경매 넘어간 부동산, 11년 만에 최고올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13만건에 육박하며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12만9703건으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이 남았지만 1∼11월 누적으로 이미 2013년(14만8701건) 이후 최대 규모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 달 이상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
- 2024-12-16
- 11:34:09
많이 본 재테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