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이 거침없다. 올들어 10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722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22.6% 증가했다고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의 발표를 인용, 차이나데일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승용차 생산은 514만대로 21.7% 늘어났으며 상업용 차량은 24.88% 증가한 208만대를 기록했다.
생산과 함께 판매 역시 가파르게 성장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715만대로 전년에 비해 24%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가 23.6% 증가한 508만대를 기록했으며 상용차가 25.1% 늘어난 207만대 팔렸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한편 월간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10월 승용차 생산은 9월에 비해 5.8% 감소했으며 판매는 10.41% 줄었다.
전문가들은 10월 판매와 생산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85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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