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흑자행진 "눈에 띄네"

  • 무역수지 적자 불구 섬유는 흑자

무역수지가 최근 3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섬유부문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섬유산업연합회는 13일 무역수지가 작년 12월부터 3개월간 53억8000만달러 적자인 반면 섬유류 무역수지는 9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섬산련은 섬유산업이 중국 등 후발국가들과의 경쟁,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 고부가제품 생산 확대와 다품종 소량생산, 해외 마케팅 강화 등으로 수출단가를 높여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역별로는 동남아와 중동, 유럽 등에서 선전했고 종류별로는 편직물과 스판덱스 등 화섬사 수출이 늘었다고 섬산련은 전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산업 수출이 지속 확대되려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이 필요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섬유특별법 제정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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