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하로 WTI, 110달러 위협

달러화 약세와 미국의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또 다시 배럴당 110달러 선을 위협하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류(WTI) 4월물 선물 가격이 18일(현지시간) 배럴당 109.42달러로 전일에 비해 3.74달러 상승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3.81달러 오른 105.5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 상승은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기준금리와 재한인율을 각각 0.75%포인트씩 낮추면서 투자자금이 몰렸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폭이 당초 예상한 1%포인트에는 못 미치지만 추가 인하 여지가 있고, 달러화 가치의 추가하락이 예상돼 투자자금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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