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19일 주요증권사 종목분석

▲농심(004370)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일명 '쥐우깡' 파동으로 입을 매출 감소보다 회사와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 더 큰 문제로 지적. 제품 생산 중단은 매우 강한 조치지만 소비자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 상당 기간 주가 약세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그동안 웰빙 바람으로 라면과 스낵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수익성 저하가 주가의 발목. 특히 최근 식품 원자재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환율까지 1000원선을 넘어 원가압박 가중. 지난해 매출액은 1조5101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줄었고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23.7% 감소.

▲기아차(000270)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만28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고조. 현재 주가 수준은 올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77배에 불과.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라 수출 채산성이 좋아지고 있으며 신차 라인업 강화가 본격화하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 두드러질 것. 국내외 자동차 수요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대당 판매가격의 상승이 자동차용 냉연강판과 같은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상쇄.

▲오뚜기(007310)
동양종금증권 지기창 연구원은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주의견 매수 제시. 안개속 장세에 돋보이는 가치 성장주. 지난해 괄목할만한 이익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실적개선 기대.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0.2%, 33.2%, 35.9% 증가할 전망. 매출할인율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재료비 부담을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효과적으로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실적개선도 중요 투자 포인트.

▲더존디지털(045380)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57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제품 출시 효과로 2분기부터 어닝모멘텀 확대 예상. 4월 신제품 네오아이플러스(Neo IPlus)를 출시해 2분기부터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 올 영업이익률은 56.4%로 업계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추정.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성장한 55억원,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3.6% 증가한 34억원으로 예상.

▲동양제철화학(010060)
NH투자증권 최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49만원으로 대폭 상향.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상당부분 해소 평가. 3월 들어 폴리실리콘 제품을 첫 생산한 이후 품질 문제없이 출하. 장치산업 특성상 부과하는 초기비용을 제외하면 생산원가수준도 메이저업체 수준에 근접. 이에 따라 과거 할인 적용했던 폴리실리콘 가치 1조2000억원을 8조7000억원(생산능력 1만5000톤 가정)으로 상향 조정.

홍해연 기자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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