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지원 수가 800명으로 확대되고 지원기간도 1년에도 3년으로 늘어난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이러한 내용의 '2008년도 중소기업 고급 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 지원예산을 작년보다 배 이상 늘어난 13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지원인력은 미취업 이공계 석·박사 550명, 산업체 퇴직 기술인력 250명 등 800명으로 전년(430명)보다 배 수준으로 높였다.
또 이들이 중소기업 R&D에 지원해주는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대폭 늘려 장기근로 여건을 마련하고, 지원대상에 산업체 퇴직 기술인력을 추가해 퇴직 기술인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액은 석사의 경우 3600만원, 박사 4500만원, 퇴직기술인력 4800만원 순으로 기업당 3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R&D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시행계획 공고에 명시된 접수기간 내에 연구인력중개알선센터(www.rndjob.com)에 접속·등록하고, 상호 검색·협의과정을 거쳐 고용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측에서 고용지원신청서를 산업기술진흥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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