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입추를 앞두고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막바지 여름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여름상품 떨이 기획전’에 나선다. 최고 80%까지 저렴한 가격에 여름 물건을 구입하고 ‘1+1 행사’를 통한 덤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을상품 전개가 예년보다 7∼10일 정도 빨라지면서 백화점들은 8월 중순 간절기. 가을상품의 입고 율이 100%에 달할 전망이어서, 여름상품을 `떨이'로 처리하기 위한 기획전을 일제히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5∼31일 `브랜드 세일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에뜨로, 에스까다, 캘빈클라인, 폴리스, 레이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정상가 대비 2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부터 남성 정장, 수영복, 샌들, 핸드백 등 품목을 중심으로 여름 마감 특집 전을 연다. 본점에서는 남성 정장 재킷 실속 상품전을 개최하고, 강남점에서는 휠라, 닥스, 레노마, 아레나 엘르 등 수영복 브랜드들이 20% 세일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 목동 점은 8∼10일 `영캐주얼 여름상품 특가전' 행사를 열고 온앤온, VOV, DOHC 등의 티셔츠와 원피스를 최고 40%까지 할인판매하며, 미아점은 같은 기간 `남성 셔츠 여름 특별 기획전' 행사를 열고 레노마, 예작, 피에르가르뎅 셔츠를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몰 G마켓은 17일까지 `덤&덤 세일' 기획전을 열고 수영복, 여름패션 의류, 액세서리 등을 정가에 비해 최대 60∼80% 할인 판매한다. 또 `해외브랜드 여름 마감 세일 기획전'을 진행, 아베크롬비, 유니클로 등 유명브랜드 패션 아이템과 아동 아이템 등 다양한 상품을 묶어 최대 31% 할인한다.
CJ몰은 여름 의류와 침구를 최고 8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옥션은 14일까지 `여름패션 창고 대 개방전'을 열고 남녀의류, 잡화 등 2000여개 여름 신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디앤샵은 8월말까지 `50대 브랜드 창고 대 개방전'을 열고 여름 상품들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인터파크는 17일까지 침구. 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 `창고 대 개방 여름 마지막 세일'전을 열고 여름이불, 커튼, 모기장, 대자리 등을 최고 65% 할인가에 판매한다.
G마켓 마케팅 정수진 팀장은 “올 여름 더위는 오래 지속 될 것이라는 기상청 관측이 있는 만큼 이번 기획전을 통해 실속 있는 가격으로 여름 상품을 준비해 남은 여름을 알차게 보내는 것도 알뜰 쇼핑법”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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