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이 미국 앰플리메드사와 항암제 '앰플리멕손'에 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8일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에 따르면 지난 5일 본사에서 미국 앰플리메드사(대표 로버트 도어)와 라이센스 계약식을 가진 앰플리멕손Ò은 앰플리메드에서 개발중인 항암제로 이멕손 주사제의 상품명이다.
이멕손은 1980년대에 폐암, 흑색종 및 유방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된 시아노지리딘(cyanoaziridine) 화합물이다.
현재 이멕손은 췌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1상 및 2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한독약품은 임상 3상부터 다국가 임상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중심이 될 앰플리멕손Ò를 도입하게 됐다"며 “남은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 암환자들에게 더욱 우수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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