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찾는 ‘라바짜’ 고급 커피 인기

  • 띠아모, 젤라또도 같이 판매해 자녀 둔 주부들 많이 찾아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라바짜’ 1등급 커피를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띠아모’ 카페가 북적이고 있다.

라바짜는 깊고 농밀한 맛과 오래 지속되는 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커피다.  현재 이태리 내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등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낸다.

3일 김성동 띠아모 대표는 “날씨가 추워지자 고급 커피인 라바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북적이는 상권에 위치한 스타벅스 등과는 달리 주택가에 입점해 있는 매장이 많아 자녀를 둔 주부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요즘 주부들도 젊은이들 못지않게 고급 커피를 찾는 추세다.

이곳을 방문한 30대 후반 김 모 씨는 “집과 가까운 곳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고급커피를 마실 수 있다”며 “함께 온 자녀들은 이탈리아산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도 먹을 수 있어 자주 온다”고 말했다.

띠아모는 토종브랜드로 스타벅스 못지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이를 반영하듯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띠아모의 매장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10월에만 10여가 새로 오픈, 현재 전국에 걸쳐 총 20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띠아모는 지난달 24일 대학로점 오픈 기념 전속모델인 가수 김장훈의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특히 대학로점은 치즈케이크와 베이글, 쿠키 등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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