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풀HD(초고화질) LCD TV ‘크리스털 로즈’가 출시 7개월 만에 200만대를 판매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풀HD 제품인데다 주로 40인치 이상(전체 크리스털 로즈 TV 판매량의 약 80%) 프리미엄 제품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 메가 히트 모델인 보르도와 2007년형 보르도가 각각 출시 8개월, 6개월만에 200만대 판매 돌파한 것 못지 않은 성과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크리스털 로즈 TV 200만대 판매 돌파에 힘입어 미국 LCD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LCD TV 시장에서 크리스털 로즈 TV가 출시되기 전 올 3월(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이 25.1%로 2위였으나 9월 현재 37.9%까지 올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신상흥 전무는 "프리미엄 제품인 크리스털 로즈 TV의 누적판매 200만대 돌파는 삼성TV 디자인력과 제품력, 마케팅력 3박자가 어울려져 이루어 낸 결과"라며 "하반기 출시한 초슬림, LED 백라이트 크리스털 로즈 풀HD LCD TV 라인업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300만대 이상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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