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 실시

   
 
 
신용보증기금은 13일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나눔 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보는 사단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연탄 3만1000장을 기부하고 임직원 140여명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150여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특히 신보의 이번 연탄배달 행사는 고객만족경영과 연계한 독특한 방식의 나눔경영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보는 먼저 거래 중소기업들로부터 직원들의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 측정을 받아 고객이 만족을 표시하거나 칭찬직원을 추천할 때마다 고객과 직원명의로 각각 연탄 1장씩을 적립한다.

연탄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기금으로 구입하며 이렇게 적립된 연탄을 매년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고 신보는 전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예년에 비해 사회공헌활동 및 기부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된 것이서 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만족경영과 나눔경영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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