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바마 당선자는 현재 침체된 미국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의회에 FTA 비준이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WT)가 보도했다.
오바마 당선자는 "지금 현 경제상황에서 엄청난 비용이 투입되는 구제금융 방안에 주력하기 보다는 한국과의 무역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밝혔다.
현재 한국 대미 교역량의 규모는 매우 커서 가장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오바마 당선자는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오바마 당선자는 한국과의 재협상을 피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과의 무역'이라는 WT 사설을 통해 "한미 FTA로 인해 미국의 자동차와 농업 분야가 엄청나게 인하되거나 폐지된 관세 혜택을 누리면서 한국시장에 접근할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오바마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노동과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부 조항을 개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개진한 바 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자유무역협정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을 비롯해 캐나다, 인도 등이 한국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미국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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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당선자는 현재 침체된 미국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의회에 FTA 비준이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WT)가 보도했다.
오바마 당선자는 "지금 현 경제상황에서 엄청난 비용이 투입되는 구제금융 방안에 주력하기 보다는 한국과의 무역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밝혔다.
현재 한국 대미 교역량의 규모는 매우 커서 가장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오바마 당선자는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오바마 당선자는 한국과의 재협상을 피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과의 무역'이라는 WT 사설을 통해 "한미 FTA로 인해 미국의 자동차와 농업 분야가 엄청나게 인하되거나 폐지된 관세 혜택을 누리면서 한국시장에 접근할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오바마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노동과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부 조항을 개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개진한 바 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자유무역협정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을 비롯해 캐나다, 인도 등이 한국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미국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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