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혼조세...日 닛케이 0.71% ↑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증시가 혼조세로 일주일을 시작했다. 17일 전반적인 약세로 개장한 아시아 증시는 장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본증시 등 일부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 경제가 공식적인 침체기에 접어든데다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것은 여전히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0.71% 상승한 8522.58을 기록했다. 중국증시 역시 상하이종합지수가 2%가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고 오후 4시 현재 태국증시와 홍콩증시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증시와 인도, 싱가포르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본증시에서 미츠비시 에스테이트의 주가는 5.4% 하락했다.

경기방어주의 움직임은 좋았다. 일본 제약업종 대표주인 다이치 산쿄의 주가는 5%가 넘게 상승했다.

유가 하락으로 상품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의 주가는 5% 하락했고 일본 최대 구리업체 니폰 마이닝 홀딩스 역시 1.6% 빠졌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만큼 증시가 본격적인 모멘텀을 얻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ABN암로의 다픈 로스 리서치 담당 책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얼마나 깊을지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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