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박진 위원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양국이 "윈윈하는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2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참석하고 미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과 FTA, 북핵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워싱턴에서 하워드 버먼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 외교위 산하 아태환경소위 에니 팔레오마배가 위원장, 다이앤 완슨 한미의원협회 공동회장 등을 만나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대사 등 정부 관계자 및 정책 전문가들과도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뉴욕에서도 이날 코리아소사이어티 에번스 리비어 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 도널드 자고리아 헌터대 교수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와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리비어 회장이 한미 FTA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했다"며 "풀 수 있는 해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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