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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세상을 너를 소리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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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콘서트 포스터 | ||
옥션 도서사이트 '책과 음악'과 티켓예매사이트 '옥션티켓'이 11일 빅뱅의 책과 원더걸스의 콘서트티켓 구매비중을 분석한 결과, 30대 후반에서 40대 고객의 구매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책과 음악'이 빅뱅이 지난 1월 출간한 자서전 '세상에 너를 소리쳐'의 연령·성별대 구매비중을 조사한 결과 30대 후반~40대 고객의 구매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2%에 달했다. 이는 10대가 직접 구매한 비중(30%)보다 더 높았다.
또 오는 3월 28일 열리는 원더걸스 첫 콘서트의 경우도 실수요층인 10대(54%)에 이어 30대 후반~40대 고객 비중이 21%에 달했다.
옥션티켓 주만우 부장은 "실제로 콘서트에서도 부모, 특히 엄마와 같이 콘서트장을 찾는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아졌다"며 "자녀의 문화생활을 간섭하지 않고 오히려 지원하는 풍토가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더걸스 콘서트 티켓은 지난 1월 29일 옥션티켓을 통해 오픈한 후 옥션티켓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조기매진되면서 남성 아이돌 스타들의 전유물이었던 콘서트 시장을 확장하는 신기록을 뿌렸다. 빅뱅의 자서전 '세상에 너를 소리쳐' 역시 예약판매를 개시한 지난 1월 8일 이후 무려 4주간이나 옥션 책과음악 베스트셀러 10위권에 머무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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