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고수가 알려주는 '면세점 알뜰 쇼핑 노하우'

면세점은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렴하게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꿈’의 장소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들 면세점 쇼핑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바로 오를 대로 올라버린 환율 때문.

 그렇다고 어쩌다 한 번 찾아온 해외여행의 기회를 그대로 놓칠순 없다. 면세점에서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갖가지 요령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알뜰 쇼핑법’으로 면세점 고수로 입문해 보자. 
 
   
 
 

◆면세점 멤버십 회원에 가입한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인터넷 면세점에 회원가입을 한 후 인천공항내 안내데스크를 방문하면 VIP 실버카드를 즉석에서 발급해 준다. 이를 통해 바로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도 VIP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준다. 1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발급되는 플라타(Plata)카드는 5~10%, 30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주는 Gold카드는 5~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치된 쿠폰도 다시 보자

 인천공항 내 단체여행객 데스크에 비치돼 있는 쿠폰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 할인쿠폰은 물론,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는 5~10%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또 시내 롯데면세점에서 일정 금액이상 구매 후 증정 받은 쿠폰은 인천공항 내 롯데면세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휴 카드 제대로 활용하기

 신라면세점의 경우 항공사와의 제휴혜택이 많다. 아시아나 항공 이용고객은 이용금액 1달러 당 1마일을 적립해주고 JAL항공 이용 고객은 신라면세점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준다. 또 항공사 초우량 회원에게는 골드카드를 발급해주고 특별한 혜택까지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현대카드, BC카드 마스터카드 플래티늄 고객에게는 5~15% 할인을 해준다. 일반카드는 5%에서 최대 10%까지 카드 할인이 가능하다. 

◆정보력이 우선...이벤트 정보 모으기

 AK면세점은 ‘요일별 브랜드데이’를 통해 각 요일에 해당하는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최고 30%까지 할인해준다. 오는 26일까지 100% 현금 보상 축제를 통해 기간 내에 AK면세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추첨해 구매 금액의 전액(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보상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환율 상승 시에는 현금을

 요즘 같은 고환율 시대에는 카드보다는 현금을 쓰는 것이 더 유리하다. 신용카드는 사용 시점에서 청구일자까지 약 2~7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그 기간 동안 상승한 환율 상승분 만큼을 손해 볼 수 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는 기간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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