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회장, 두통으로 입원

최근 정재계에서 경영 복귀 요청을 받아오던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이 두통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이 전회장은 지난 11일 두통으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회장은 삼성 특검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지면서 특검 기간 중에도 수차례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건강 악화로 선친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 21주기 추모식에도 불참했다.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경기 위기를 타개할 리더로서 이 전 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를 종용하는 시점에 건강이 악화되면서 재계 역시 이번 사태를 안타까워 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 전회장이의 입원 사실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이 전회장이 특검과 대법원 재판 등으로 건강이 다소 악화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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