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은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이명박정부의 과학기술기본계획(577 Initiative)’에서 제시한 기술 중 32개 기술분야에 글로벌연구실을 신규 공모·지원하는 ‘2009년도 글로벌연구실사업 시행계획’을 23일 확정·발표한다.
지원대상 기술분야에는 △에너지이용 고효율화 기술 △수소에너지 생산·저장기술 △차세대전지 및 에너지저장변환기술 △신재생에너지 기술(태양, 풍력, 바이오) △에너지·자원 개발기술 등 32개가 포함됐으며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교과부는 지난해까지 총 22개의 글로벌연구실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5개 내외의 글로벌연구실을 신규 선정함으로써 총 27개 내외의 글로벌연구실 사업에 약 128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앞으로 한달 동안 예비계획서를 접수해 서면평가를 실시하고 6월 중 지원과제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연구실 사업은 단순 인력교류, 세미나 개최, 협력기반 구축 등 외교적 협력을 넘어 심화단계의 과학기술적 연구성과 창출을 지향한다. 그동안 추진해 온 국제공동연구사업 보다 연구비 규모가 크고(연간 5억원 규모), 지원기간도 3년에서 9년의 범위 내에서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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