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투명 경영 위해 이사진 개편

㈜두산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신임 이사 후보로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이재경 ㈜두산 부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을 추천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은 이사 후보로 재추천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명자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 위원장,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시장연구실장, 신희택 서울대학교 교수, 윤대희 경원대학교 석좌교수, 정해방 건국대학교 교수, 조문현 법무법인두우 대표변호사 등 6명이 추천됐다.

추천대로 주총에서 의결되면 ㈜두산의 이사는 기존의 박용만, 제임스 비모스키 이사를 포함해 7명이며 ㈜두산 이사회는 7명의 이사와 8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박용성 회장, 박용현 회장, 박지원 사장 등 (주)두산의 대주주들이 이사회에 참여한 배경은 이사회란 법적 기구를 통해 투명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책임도 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이 기회에 두산은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를 중요 안건에 대한 명실상부한 의사결정기구로 운영함으로써,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선진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실질적인 이사회 중심 경영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주)두산은 결산 배당률을 액면가 기준 20%로 1주당 10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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