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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일 오전 제주시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사진 왼쪽 6번째), SK에너지 김명곤 R&M 사장(사진 왼쪽 7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이 열렸다. |
SK에너지가 제주시에 화물자동차를 위한 공영차고지를 준공하는데 민간사업자로 나섰다.
SK에너지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SK에너지 김명곤 사장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전 제주시에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영차고지는 정부의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 사업의 일환으로 SK에너지가 민간사업자로서 사업시행을 담당했다.
총 127억원이 투자된 공영차고지는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휴식과 편의시설을 제공함과 동시에 차량정비, 운송주선, 주차 등 업무를 지원하는 시설로 33,448㎡ 규모의 부지에 주차장, 주유소, 정비동, 휴게동 등의 건물을 갖췄다.
제주시는 그동안 등록된 차량 중 화물차 비율이 23.4%(3만 9152대)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그동안 화물운송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주시를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들도 화물차 전용시설 건립에 높은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러한 사업은 각 지자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SK에너지 김명곤 사장은 "국가 물류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화물차 휴게소는 노동계, 관계, 기업 3자가 합심해 진행하는 3위 일체의 사업"이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제주시가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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