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급행버스체계 전국으로 확대

  • 지자체 대상, BRT사업의 전국적 확대를 위한 세미나 개최

   
 
 
국토해양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대도시권으로 확대 구축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국 대도시 권역별 BRT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추진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세미나 논의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전국 대도시권 BRT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계획이 수립되면 3년 내외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부터 지방 대도시에서도 BRT가 운행된다. 

BRT(Bus Rapid Transit)는 '땅위의 지하철'로 불리며 지하철의 장점인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을 살릴 수 있는 신교통수단이다.

호주 브리즈번의 경우 BRT도입으로 출근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18분으로 감소했다. 3년간 이용객도 90% 증가했다. 

이런 장점 때문에 BRT는 1945년부터 미국 시카고, 호주 브리즈번, 브라질 꾸리찌바, 일본 나고야 등 선진국 45개 주요도시에 이미 보급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하남~천호(10.5km), 청라~화곡(20.9km) 등 수도권 2개 구간에 BRT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각각 2010년과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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