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평생종합휴양소 건립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종쇄)가 조합비 적립금 120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50억원을 투입해 경북 경주에 조합원과 퇴직자, 협력업체 근로자, 지역주민을 위한 대규모 평생종합휴양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말 사업비 50억원 중 28억5천만원을 들여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산 211번지 일원에 67만8천958㎡(20만5천여평) 규모의 평생종합휴양소 건립 부지를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노조는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세부적인 계획을 짠 뒤 하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회사측과도 협의해 추가 지원을 받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노조는 착공 후 완공까지는 최대 4∼5년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004년 당시 민주노총 산하의 상급노동단체인 금속산업연맹에서 탈퇴하면서 매년 납부해오던 연맹비 5억여원을 적립해 마련한 27억여원도 평생 종합휴양소 건립비용에 투입했다.

한편 평생종합휴양소는 복지시설과 위락시설, 휴양자연체험시설 3개 분야의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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