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세계제약원료 전시회 성과 '최고'

지난해 개최한 해외전시회 가운데 6월 상해에서 열렸던 '세계 제약원료 전시회'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12일 발표한 '해외전시회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해에서 개최됐던 '세계 제약원료 전시회'가 종합지수 89.2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춘계)'가 86.6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뮌헨 국제 태양에너지 전시회'와 '프랑크푸르트 세계원료의약품 전시회'가 각각 85.9점, 83.7점을 받아 3∼4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전시회는 재참가 의향이 평균 90점을 넘어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별도의 조사결과 '상해 세계제약원료 전시회'에 참가했던 일부 국내업체의 경우 7200만 달러, '뮌헨 태양에너지 전시회'는 3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가시적인 성과 역시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상담·계약액에 치중한 기존의 평가모델로 전시회를 제대로 심사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참가업체의 목적 달성 여부와 고객만족도 등 실제 성과를 반영해 도출했다. 

조기창 코트라 해외전시협력팀장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해외전시회별 참가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며 "이를 토대로 고객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향후 코트라 지원 해외전시회 선정시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총 115개 해외전시회 종료 후, 현장조사한 결과 상담총액은 80억 달러, 업체당 평균 상담액은 557만 달러로 집계됐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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