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디자인으로 TV와 함께 벽에 걸어 사용할 수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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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2일 출시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은 세계에서 가장 앏은 디자인(39mm)으로 TV와 함께 벽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
이번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제품으로 벽걸이가 가능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09)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새로운 기준(New Standard)을 제시한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그 동안 TV, 모니터, 디지털액자에 적용했던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적용해 TV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거실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블루레이 디스크(BD), DVD, DivX(SD,HD) 등 모든 동영상 파일을 풀HD 급으로 감상할 수 있고, PC에서 다운받은 동영상을 초고화질로 업스케일 해 대화면 TV에서도 이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함께 제공되는 와이파이(WiFi) 커넥터를 연결하면 방에 있는 PC와 무선으로 연결, PC에 있는 영화를 거실에 있는 TV에서 볼 수 있다. 또한 USB에 저장된 MP3 음악, 영화,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으며, 유·무선 랜(LAN)을 통해 각종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자동으로 실행한다.
삼성전자 김양규 전무는 "이번 제품을 통해 AV제품 기술력 우위를 입증하게 됐다"며 "초고화질 영상을 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거실 인테리어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음향, 화질 등 기술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독일과 디자인적 취향이 까다로운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유럽 주요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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