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영탁 개성사업지원단장 등 10명 파견
정부는 최근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우리 측 당국자와 접촉을 갖자는 제안을 수용, 21일 김영탁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 약 10명을 북에 파견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김 단장과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10명 내외 관계자가 4월 21일중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일부는 어제와 오늘 통일부 장관주재로 여러 차례 회의를 열고 이번접촉과 관련한 대응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측은 국민의 신변안전과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이 주요한 관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 들어 남북 양자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당국자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개성공단 채널을 통해 “중대사안을 통보하겠다”며 오는 21일 남북 당국자간 접촉을 공식 제의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